3초 후에 마을이 사라집니다. 3, 2, 1....짠~
거짓말 같은 이야기지만, 제2차 세계 대전은 마술사가 전쟁에 참여했다.
그 마술사의 이름은 재스퍼 매스켈라인.
영국인 마술사로, 군대에 자원입대해 자신의 마술을 통해 국가에 기여하려고 했다. 군인들을 위한 위문 공연도 임무였지만, 환상을 사용하여 전투에 참가하기도 했는데, 가짜 마을이나 가상의 군대를 만들어 적군을 교란하는 임무로, 일부 빛나는 전과를 올리기도 했었다.
1. 독일 전함 일루션(illusion, 환상)
매스캘라인은 자신의 마술사로서의 기술이 도움이 될것같은 영국 공병에 지원했다.
그는 자신의 손에 걸리면 "도시 및 군의 환각상태를 상대의 눈앞에 나타나게하여 적을 교란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대부분의 상관들은 그의 주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았으며, 국가의 명운을 건 싸움에서 그런 장난을 치면 안된다고 비난했다.
그래서 매스캘라인은 상관을 설득시키기 위해, 템즈 강에 독일군 기갑함선 어드미럴 그라프 슈베의 환영을 띄워 보여주었다.
상관은 깜짝 놀라며, 이것은 서프라이즈다!라고 매스캘라인의 환영을 작전에 도입할 것을 결정.
이 때의 환영은 작은 풍선과 거울을 사용한 것이라고...이런것으로 전쟁터에서 잔뼈가 굵은 군인의 눈을 속일 수 있다는 것이 대단....
매스캘라인은 A-Force, 통칭 매직 갱이라는 공병 부대를 조직하여, 이집트로 가게되었다. 그의 부대는 마술사, 전기, 목수 등 14명의 전문가로 구성,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활약하게 된다.
2. 알렉산드리아 항구 일루션
독일군이 폴란드를 침공하여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 프랑스가 함락, 이탈리아도 추축국으로 독일의 편에 서서 참전하여 지중해 전역이 전쟁터가 되었다.
특히 영국 본토와 중동, 인도의 대동맥 인 수에즈 운하의 중요성이 증가했고, 또한 물자 수송의 중추였던 알렉산드리아 항구는 영국군의 생명선이었다. 서쪽 리비아에서부터 북쪽은 발칸반도까지 추축군이 이집트를 장악하려고 겨냥하고 있었다.
이 위기에 매스캘라인은, 자신의 환상을 이용하여 "환상의 알렉산드리아 항구를 만들어 독일군의 눈을 속이는' 전략을 수립.
전략은 간단했다. 알렉산드리아 항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가짜 알렉산드리아 항구"를 만들어 버리는 것. 항만 시설 및 선박, 건물, 대공포탑 같은 시설을 나무와 합판, 천으로 하리보테로 재현. 게다가 한술 더 떠 "독일군의 공습의 흔적"까지 재현했다고.
캔버스에 물감으로 거대한 폭격의 분화구를 그려넣어, 그야말로 여기에 폭탄이 떨어졌다는 것을 완벽하게 속인 것이었다. 밤이되면 진짜 알렉산드리아는 모든 조명을 오프하고 가짜 알렉산드리아에는 등불을 켜 완벽하게 눈속임....
실제로 독일군은 완벽하게 속아 8일 동안, 가짜 인 이곳을 야습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3. 수에즈 운하의 일루션
매스캘라인의 차기 전략은 좀 더 복잡했다.
"수에즈 은하를 은폐하려고 했다는 것"
알렉산드리아와 달리, 수에즈 운하는 세로로 가늘고 매우 길어서 은폐하기는 어려웠었다는.
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스캘라인과 그의 부대가 개발 한 것이 원추형으로 거울이 붙은 "토치 라이트". 이 토치 라이트는 9마일 정도까지 빛을 보낼 수 있었고, 그곳에 거울을 배치하여 빛의 궤도를 구부려 수에즈 운하를 재현하는 것.
아무것도 없는 사막, 인공물처럼 보이는 "하얀 건물"을 목표로 폭격기는 폭탄을 떨어뜨리게 한다는 것이 작전이었다. 진짜일까?
이 작전이 정말로 실행되었는지는 현재 의문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