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

엘론 머스크, 트위터에 "조울증" 고백, 업계 파문

o2zone 2017. 8. 1. 16:20

엘론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와 마찬가지로 현재의 심경을 트위터에서 적나라하게 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머스크가 7월 30일 아침에 트위터상에 게시 한 내용이 관계자들 사이에 파문을 던지고 있다.


트윗상에서 머스크는 자신이 "조울증적인 기질을 가지고있다"고 고백 한 것이다. 테슬라의 신형 세단, 모델 3의 납품은 7월 28일에 시작되었지만, 머스크는 모델 3의 증산 체제에 대해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머스크는 향후 테슬라 자동차의 증산에 있어서, 공장이 "생산 지옥(manufacturing hell)"에 직면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 이틀 후에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매우 높은 정신 상태와 그 후의 심한 침체의 업 다운을 반복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머스크의 일련의 발언은, 테슬라가 2006년에 "Secret Tesla Motors Master Plan"이라는 제목의 블로그 게시물에서 내건,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전기 자동차를 시장에 투입한다는 꿈을, 현실화하려고 시도하고 있는 시기에 이루어졌다.




그 블로그가 쓰여진 당시, 테슬라는 자사 최초의 EV 차량 로드스터(Roadster)를 98000달러로 발매하기 직적이었다. 테슬라 모델 3의 표준 모델은 3만 5000 달러로 발매되지만, 항속 거리와 자동 운전 기능의 업그레이드를 실시했을 경우, 로드스터보다 비싼 10만 달러로 된다.


<Model 3>


- 50만 대의 출고는 순조롭게 진행 되는가?


또한, 이후 발매가 예정되어 있는 모델 X는 더 높은 가격으로 설정된다. 포브스는 이번 모델 3의 테스트 시승을 했지만, 마무리는 최상으로, 이 차량은 테슬라에게 히트 제품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 예약을 한 사람들에게 신속하게 차량이 인도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2003년 실리콘 밸리에서 태어난 테슬라는, 2008년 파산 직전에 빠졌었지만, 머스크의 차배로 그것을 헤처왔다. 그럼에도 투자자들로부터 사업의 연속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 될 때마다 그것을 떨쳐내며 실적을 낳고 이어왔다.



머스크가 이번 테슬라의 증산 능력에 대한 불안을 표명한 것은 이미 50만대 이상의 예약 주문을 받은 모델 3의 일정대로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고있다. 머스크는 이미 모델 3의 생산 대수를 12월에는 월별 2만대에 도달 시킨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테슬라는 8월 3일 결산 발표를 하고, 2017년 후반의 지침을 발표 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윗에서 언급한 증산에 불안을 결산 발표의 장에서 어느정도 설명 할 것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