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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사용했나? 도이치 은행이 BlackBerry에서 iPhone으로

o2zone 2017. 9. 4. 10:03

도이치 은행이 오랜기간 업무에 사용했었던 BlackBerry 스마트폰을, 드디어 Apple의 iPhone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세간에 알려졌다.


도이치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많은 직원이 BlackBerry에서 "개인 소유의 장치 반입 ok"라고하는 정책하에 구입 한 iPhone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이치 뱅크의 존 클라 최고 경영자도 현재는 업무의 대부분에 iPad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



- 한때는 금융 업계의 표준이었던 BlackBerry


BlackBerry는 한때 기업, 특히 금융 업계에서는 표준이 되어있었지만, 2007년의 iPhone의 등장으로 점차 그 기세를 잃어갔었다.


도이치 은행은, 다른 은행들이 속속 iPhone등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을 때, 꿋꿋하게 BlackBerry를 계속 사용해왔었다. 클라이언트 사이에서는 "아직 BlackBerry를 사용하고 있다"라고 하는 우스개 소리조차 있었을 정도였다.




- 현재는 소프트웨어의 개발, 판매를 중심으로



BlackBerry는 지난해 스마트폰 생산을 중단하고, 같은 브랜드 제품의 판매 라이센스를 중국 TCL에 매각했었다. BlackBerry OS를 탑재 한 스마트폰의 출하 대수는 2012년 3,250만대에서 2016년에는 약 80만대까지 추락했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BlackBerry는, 현재는 업무에 이용하는 스마트폰의 보안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의 개발, 판매를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