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사람은 정말 "하얀 치아"에 연연해야 하는가?

o2zone 2017. 12. 12. 22:27

미소에 살짝 보이는 빛나는 하얀 치아는 건강과 신선함의 상징으로 받아들여, 연예인이나 영화 배우, 혹은 야구 선수 중에도 새하얀 치아를 자랑하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노란색이나 갈색으로 물들기 쉬운 치아에는 좋지 않은 이미지가 풍기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치아 색이 침착되어 있다고해서 치아의 질이 좋지 않다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영국 등의 국가에서도 "치아 미백"은 인기있는 치과 조치의 하나가되고 있다. 그 조치 방법은 다양하고, 치아에 묻은 색소나 얼룩을 제거하는 "클리닝"으로 약 등을 사용하여 치아 자체를 희게하는 "화이트닝" 등 다양하다.


그러나 치아 색깔이 침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반드시 "치아의 건강 상태가 나쁘다"라는 것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 치아의 색을 결정하는 요인은 다양하며 유전적인 것에서 노화에 의한 것, 그리고 와인과 커피, 담배 등 치아에 색을 칠하기 쉬운 식품 및 기호품 등의 영향이 존재하고, 오히려 "치아애 색깔이 물들지 않는다"라고 하는 쪽이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할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람의 치아 표면의 에나멜이 어두워지고, 내부에 있는 상아질이 치아 표면에 나타나게 된다. 이 상아질은 노란 색깔을 하고있기 때문에 노화에 의해 치아의 색은 노란색을 늘리는 것이다. 그리하여 노란색으로 된 치아에, 이번에는 토마토베이스 소스나 커피 등에 포함 된 착색의 원인이되는 색원체(물감의 원인이 되는 물질)의 분자가 부착함으로써 더 어두운 색상과 약간의 녹색으로 된 치아 색깔로 변화하고 있다.




치아의 착색을 연구 할 때, 사람의 치아가 사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소 등의 동물의 치아를 사용한 실럼이 잘 이루어진다. 이것은 변화를 더 관찰하기 쉽도록 큰 소의 치아가 선정 된 것. 뉴욕 대학의 마크 울프 박사가 실시한 실험에서는, 홍차와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등 액체 속에 소의 치아를 1시간 동안 담가 치아 색 변화를 관찰.


그 결과, 가장 현저하게 착색이 보고된 것은 레드 와인이었다는 것. 또한 커피는 의외로 별로 착색은 보이지 않았지만, 우선 화이트 와인에 치아를 담갔다가 홍차 속에 넣는 순서를 밟으면 차에 담갔을 때보다 착색 정도가 올라갔다. 이것은 화이트 와인에 포함된 산이 치아의 성분에 작용하는 것으로, 표면에 작은 구멍이 많이 생기는 "다공성상태"가 되고, 거기에 홍차의 성분이 침투하여 강하게 착색하게 된다는 것. 



이러한 것이 원인으로 치아에 착색이 일어날 경우, 거기에는 물론 치아의 건강 상태는 거의 관계가 없고, 치아에 약간의 색상 침착이 있다고해도, 그만큼 신경 쓸 필요는 없다는 것.




오히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치아를 위해 좋은 색소 침착도 있다"라는 견해도 존재한다는 것. 그 중 하나가 치아와 잇몸 사이로 보이는 검은 색이다. 이 현상에 대해 지난 100년 동안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사실 정확한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것. 



최신 연구는 칼슘과 불소, 세균 등이 철이나 구리 등과 결합하여 복합 물질을 형성함으로써 치아에 착색이 생기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착색이 있는 어린이는 다른 어린이에 비해 충치가 될 확률이 낮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치아 건강을 위한 "좋은 착색"이라고하는 견해도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