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에서 가장 과밀한 감옥 Top 10

o2zone 2018. 2. 2. 16:45

미 사법 통계국에 따르면, 미국의 교도소 수감자 수는 약 220만명에 이른다. 인구 10만명 당 481명이 수용되어 있는 셈이다. 이 통계로 보면, 국내의 많은 교도소에서 과밀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은 그리 놀랄일이 아니다. 2014년 말 기준으로 18개 주가 100% 이상의 수용율을 보고하고 있다.



한편, 영국 런던 대학 버크벡 학교의 범죄 정책 연구소(ICPR)에 따르면, 미국의 감옥 제도 하에서 운영되는 형사 시설의 수용률은 현재 세계에서 13번째로 높은 103.9%로 되어있다.


미국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은, 아이티로 체포되어 수감 된 모든 수감자들이다. 아이티 형사 시설의 수용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454%. 최고 과밀 상태는 수용자의 영양 실조와 질병의 확산을 주도하고있다.




또한 아이티의 교도소에서는 한방에 80~100명이 수용되어 있지만, 그 대부분은 미결수도 포함되어 있다. 유엔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수용자의 기본권이 항시적으로 침해되고 있다"며 아이티를 비난하고 있다.


필리핀에서도 감옥의 상황은 아이티와 거의 같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시작한 이후 상황은 급격히 악화. 수용률이 436%에 이른다. 미국 ABC 뉴스에 따르면, 퀘존시에 있는 수용 한도가 262명 인 교도소에는 3000명 이상이 수용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교도소의 과밀 상태가 심각한 국가는 다음과 같다. (숫자는 수용률)


1 위 : 아이티 /454.4%

2 위 : 필리핀 /436.0%

3 위 : 엘살바도르 /348.2%

4 위 : 잠비아 /303.0%

5 위 : 과테말라 /296.2%

6 위 : 우간다 /293.2%

7 위 : 수단 /255.3%

8 위 : 볼리비아 /253.9%

9 위 : 코모로 /246.7%

10 위 : 베냉 /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