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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폰 시장, 정점 찍고 내려가는 일만 남았나?

o2zone 2018. 2. 25. 08:35

2017년 4분기(2017년 10월~12월)의 세계 스마트폰 매출이 약 4억 800만대로, 2016년 4분기에 비해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 기관 인 Gartner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04년에 매출 조사를 시작한 이후, 마이너스 성장이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 피처 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환 속도가 둔화


Gartner는 같은 분기 스마트폰 매출이 떨어졌던 이유를 두 가지 들고있다. 질높은 "초저가" 스마트폰이 시장에 존재하지 않고, 사용자가 고품질의 피처폰을 선택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업그레이드 속도가 둔화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하나.



또 하나는, 스마트폰 구입시 고품질 모델을 선택하고, 그것을 장기간 사용하는 경향이 높아졌기 때문에, 교체 주기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이다.




- Apple, 점유율은 유지했지만, 매출은 5% 감소



업체 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3.6% 정도 감소했고, 2017년 제4분기 출하량 톱은 삼성이었다.


Apple은 2017년 4분기에도 전년 동기와 비슷한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iPhone의 판매 자체는 5% 떨어져버렸다. Gartner는 이에 대해, iPhone X를 나중에 발매했기 때문에, iPhone 8/8 Plus로의 교체의욕이 무더졌고, 또한 초기 생산 단계에서의 부품 부족 등의 문제로 발매 당시의 iPhone X의 출하 대수가 제한 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부동의 상위 2개사를 합친 시장 점유율



2017년 연간으로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5억대를 초과했다. 화웨이, OPPO, Vivo 등의 상위 5위내에 진입하고 있는 중국 업체 3개사를 합친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4.2% 늘었지만, 상위 2개사 인 삼성과 Apple을 합한 점유율은 변화하고 있지 않다.


스마트폰의 OS에서는 Android가 2017년에 더욱 시장 점유율을 늘렸고, 86%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