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잠이 세포의 "기억력"을 높여, 감기에 걸리지 않게한다?

o2zone 2015. 10. 14. 07:06

수면이 뇌의 장기적인 기억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지적되어 왔었지만, 면역 세포의 기억까지 높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 면역이 바이러스를 기억하는 구조

이 조사를 실시한 것은 독일 튀빙겐 대학의 연구자들.



그들에 따르면, 면역 시스템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와 조우 했을 경우, 그 조각 및 파트를 수집하여 메모리 T 세포(공격 상대를 기억하는 세포)를 형성한다. 그리고 몇 년간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가 유사한 감염을 인식하면 재빠르게 몸이 반응하는 것 같다는.


이 메모리 T 세포는 병원체 등의 정보를 기억하고 있다가 바이러스 등에 감염 됐을 때, 이전과 비슷하거나 아니면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를 새롭게 감지한다고 되어있다.


- 논 렘수면으로 면역 세포의 기억이 증가

그리고 이번, 백신을 접종 한 후 깊은 수면 상태, 논 렘수면에 빠진 경우 메모리 T 세포에 정보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발견은 특히 메모리 세포에 의한 정보의 일반화와 요약을 통한 장기 기억의 형성에 논 렘수면의 힘이 작용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그것은 수면 차단이 신체의 건강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분명해졌다고.



조사에 참여 한 Jan Born 씨는 보고에서 "바이러스는 면역 체계를 피해 자신의 단백질을 쉽게 변이시켜 버린다. 만약 사람이 잠을 자지 않으면, 면역 세포는 잘못된 병원체의 파트에 초점을 맞추고 싸움을 중지해 버릴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 효과적인 백신을 만들기 위해

또한 Born 씨는 HIV와 말라리아, 폐결핵에 대한 효과적인 백신을 설계하기 위해 어떤 면역 기억에 근거하고 있는지 정확한 기억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자고 있는 동안 메모리 T 세포 내에서 어떤 정보가 선택되어 있는지 또는 어떻게 선택되어 있는 지 등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via Sc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