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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로 통신하는 "이론상 해킹할 수 없는" 스마트폰 등장

o2zone 2022. 5. 23. 16:00

중국 통신회사 인 중국전신(차이나텔레콤)이 2022년 5월 17일, 양자 기술로 통신을 보호하는 것으로 해킹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스마트폰 "Tianyi No.1 2022"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차이나텔레콤이 이번에 발표한 "Tianyi No.1 2022"는, 양자암호화 모듈과 전용 SIM 카드를 탑재하고, 양자키 배송을 이용해 음성통화를 암호화 및 복호할 수 있다고 한다.

양자키 배송이란, 양자가 복수의 상태로 존재하는 양자 중첩상태의 광자에 의해서 통신의 암호키를 보내는 방식. 만약 암호키가 누군가에게 감청되거나 변조되면, 양자 중첩 상태가 붕괴해 버려 정보를 훔친 것이 곧바로 발각되어 버리기 때문에,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한 통신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차이나텔레콤과의 제휴로 "Tianyi No.1 2022"를 개발한 신생기업 퀀텀텍의 장롱 씨는 "사용자가 양자시큐어 통화를 시작하면, 확인을 위한 개인키가 랜덤 생성됩니다. 그 검증이 끝나면 양자 네트워크는 음성 데이터를 암호화하기 위한 새로운 실시간 키를 생성합니다. 이 키들은 랜덤하게 생성돼 해독이 어렵고, 통화 후에는 곧바로 파기될 것"이라고 말하고, 덧붙여 이 기능은 통화중의 양쪽이 양자 기술을 이용한 전화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이용 가능하다는 것.

 


"Tianyi No.1 2022"의 컬러는 블랙, 그레이, 화이트의 3가지 종류이고, 화면 크기는 6.5인치 FHD로 리프레시 레이트는 90Hz, 배터리는 5000mAh라고 한다. 또 칩은 Ziguang Zhanrui(UNISOC)제 5G 모뎀 탑재 SoC의 6nm 5G SoC Tanggula T770으로,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20도 초광각 렌즈, 포트레이트 촬영용 렌즈 등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