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잃어버린 치아가 되살아나? 치아의 성장을 촉진하는 유전자를 특정

o2zone 2015. 10. 25. 23:38

어른이 된 후, 치아가 잘못되어 버리면....그 치아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나 얼마 전 치아의 성장에 관련된 유전자가 발견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연구에 참여한 것은 미국 조지아 공대와 영국 킹스 칼리지의 연구원들. 그들은 아프리카 말라위 호수에 사는 시클리드라고 하는 물고기에 주목했다.


이빨이 빠져도 곧 새로운 예비 이가 나오는 종과, 먹는것이 다르기 때문에 이빨이 거의 필요치 않은 시클리드 종을 혼합하여 하이브리드를 만들어 냈다고.



원래 이 물고기도 혀는 없지만, 치아와 마찬가지로 혈관과 장기의 상피 조작에 미뢰가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연구진은 하이브리드 종이 배아에서 성장 할 때 발생하는 300종 이상의 다른 유전자를 분석.


게놈을 추적하여 미뢰 성장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분류하는데 성공하고, 동시에 그들이 치아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쥐도 미뢰와 치아에 공통된 유전자

또한 연구진은 쥐를 사용하여 상피 조직의 유전자와 비슷한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그 결과, 아주 적은 유전자가 치아와 미뢰의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그리고 이러한 결론을 가지고 2종류의 화학 용액을 만들고, 시클리드의 배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관찰했다. 예상 한대로, 감각 기관을 촉진하는 용액에 들어있는 태아는 곧 미뢰를 형성하고 치아 구조에 대한 용액 중의 배아는 역시 여분의 치아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에 참여한 Todd Streelman 교수는 보고서에서 "아무래도 치아와 감각 기관의 구조에 대한 공통의 상피 세포의 구조는 매우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미래 치아의 재생이 가능할 지 여부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성장을 촉진하는 유전자가 특정되면, 언젠가 그 구조가 적용되어 재생할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via PN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