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독자적인 "스마트폰 프로세서" 제작할까?
미국 구글이 현재 Android 스마트폰용 프로세서의 자체 개발을 검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외 미디어 The Information이 5일 (현지 시간) 보도했다.
The Information에 의하면, 이 계획은 구글이 내걸고 있는 "완전히 자체 기술만으로 구성된 "enterprise connectivity device(기업과 결부된 단말기)"를 생산한다"라는 목표에 관련된 것이며, 회사에서 이 건에 관한 논의가 있기 시작한 것은 올 가을 무렵부터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이 enterprise connectivity device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단말기를 가리키고 있는지, 혹은 어떤 형태로 SoC의 자체 개발을 할 것인지 등에 대한 것은 확실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스마트폰용 프로세서를 자체 개발하는 이유로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긴밀한 통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미래의 Android OS에 의해 "VR(가상 현실)" 이나 "AR"로 대표되는 최첨단 기술을 구현하기 쉬울 것 등이 지적되고 있다.
개발 및 제조시 어떤 기업과 파트너십을 형성할지에 대해서도 아직은 알수 없으며, 이미 기국 퀄컴과 삼성, 대만의 Media Tek 등의 자체 개발 SoC에 좌지우지 되는 Android 스마트폰의 세계에서 후발주자로 나서는 구글이 만드는 프로세서가 이 틈바구니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야 되는....
또는 "Nexus" 장치나 "Pixel C", "Nexus Player" 등의 자사 단말기에만 탑재 될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지만, 이번 구글은 이에 관한 언급은 거부하고 있다.
어쨌든 실현까지는 클리어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고 있음을 생각하면, 향후 계획의 실행이 결정되고, 또한 실제로 제품이 등장하는 시기는 엄청나게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