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차세대 iPhone용? Apple이 극비 디스플레이 연구 시설 설치?

o2zone 2015. 12. 16. 09:47

Apple이 극비 연구소를 대만 북부에 설치하여, 차세대 iPhone용 디스플레이의 연구 개발에 임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외관으로는 Apple의 시설이라는 것은 확인할 수 없고, 그곳의 직원들도 연구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고.

- Apple이 대만 북부에 디스플레이 연구 시설
Apple이 대만 북부에 설치 한 연구 시설에서는 적어도 50명의 기술자가 근무하고, 차세대 iPhone과 iPad용으로 얇고, 가볍고, 밝고 그리고 에너지 효율적인 디스플레이의 연구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Bloomberg가 익명의 관계자로부터의 정보로 보도하고 있다.

건물은 2008년부터 퀄컴의 디스플레이 제조 부문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Apple은 올해 4월부터 입주 해 있다. Apple 대만 본사의 등기상의 주소가 타이베이 시내에서 새로운 시설로 옮겼는 것도 확인되었다.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는 Foxconn의 본사도 있다는.




기술자들은 대만의 액정 패널 제조업체 인 AU Optronics와 Innolux 등 기업에서 철수하는 모양이다.

건물의 외관은 Apple의 시설임을 나타내는 표시가 전혀없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Apple 로고가 나오기 전에 접수창구가 배치되어 있다고, 건물의 모습을 Bloomberg가 전하고 있다.

그러나 접수 직원은 건물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에 대한 연락처를 발설하지 않고, 건물 외부의 경비원도 담당자의 연락처 정보를 말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또한, Apple 본사 대변인은 Bloomberg의 취재에 대해 코멘트를 거절, 건물에서 Apple의 이름표를 붙이고 담배를 피우러 나온 몇 명의 직원들도 시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 내용에 대해 일절 말하지 않아, 엄중한 기밀 관리 체제하에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모양이다.




- 삼성 등의 공급과 거리를 두는 전략?
디스플레이의 연구 개발에 자사에서 본격적으로 달려드는 것은, 삼성전자, LG 전자, 샤프와 재팬 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공급 업체와의 거리를 두는 것이 바로 Apple의 의도가 있을지도 모른다.

Apple이 iPhone 8을 위한 유기 EL 디스플레이 탑재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지만, 이번 보도 된 시설에서 연구되고 있는 디스플레이 내용은 현재까지는 알 수 없다.

Apple은 공급 업체를 활용하여 매출 규모에 적은 연구 개발비를 투자하면서도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iPhone과 iPad의 얼굴이라고도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의 연구에는 심혈을 기울이는 듯한...


via Bloo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