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몸속의 물질로 부자, 가난한 자를 알수 있다?

o2zone 2015. 12. 24. 12:56

체내에 유해한 화학 물질이 퇴적되어 있다고 하면...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게다가 "그 물질을 확인해 당신은 가난한 사람이군요..." 한다면 상당히 열 받을 것이다. 그러나 영국 엑서터 대학에 따르면 실제로 체내에서 검출된 화학 물질은 그 사람의 경제 상태를 알 수 있다고...

예를 들면, 부유 한 사람의 몸에서는 물고기를 섭취하는 오래된 화학 물질과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이 검출.. 반대로 가난한 사람의 체내에서는 담배 성분의 값이 높다고 한다. ㅠ.ㅠ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민 건강 영양 조사 데이터를 기초로, Jessica Tyrrell 여사팀이 체내에 포함된 독소로 그 사람의 사회 경제 상태를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고...




물론 형편이 좋아지면 생활 스타일도 바뀌어 축적되는 화학 물질의 종류는 변화되지만, 불행히도 심하게는 변화 되지 않는다고 한다.

부유층은 식생활 때문에 소변에 수은 농도가 높고, 비소와 세슘, 탈륨이 체내에 주로 쌓인다. 또한 자외선에 신경을 쓰는 만큼 차단제에 포함된 벤조 페논 3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 할 것이다.

한편 소득이 낮은 사람들은 소변에 납 성분이 높고, 카드뮴, 안티몬, 비스페놀 A 같은 물질이 축적되고, 카드뮴이 많은 것은 흡연과 빈약한 식생활을 암시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