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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흑역사? 당신은 "애플 신발"을 아는가?

o2zone 2016. 1. 12. 19:25

이 상품을 아는 사람은, 아는것 자체만으로 나이를 들켜버릴지도 모른다.


80~90년대의 시기에 걸쳐 애플은 자사 로고를 내건 옷이나 부품을 다양하게 전개했었다. 시대가 시대인만큼,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것도 있지만, 살짝 그리움도 묻어 나온다는~


- 패션 아이템으로의 애플

아래는 1986년에 촬영 된 것이다. 모자와 벨트, 팔찌뿐만 아니라 옷까지도 애플의 로고와 이름이 배치되어 있는 것부터 회사가 토탈 코디네이터를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90년대 초반에는 "애플 신발"도 등장했다. 우리돈 만원 이하로 판매되는 펩시의 "펩시 신발"과 달리 가죽을 아낌없이 사용한 고급 제품이다. 뉴스 사이트 중국의 웨이하이에 의하면, 시계와 안경, 물통이나 장난감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존 스컬리 씨가 CEO였던 시절의 애플은 아무거나 다루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필시 애플 팬들 사이에서 탐낼 물건이 없었는지는 몰라도, 신발이 2007년도에 ebay에서 경매로 나왔을 때 불과 79달러에 낙찰되어버렸다고...


<79달러에 낙찰>


예전에는 본사가 위치한 Campus Store에서 구입할 수 있었지만, 리뉴얼 이후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


최근에는 Apple Watch를 계기로 패션 업계와의 친화성을 찾으려하고 있는 애플이지만, 과연 다시 자체 라인을 풀 수 있는 날은 오는 것일까?


via fe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