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제품

도날드 트럼프가 당선되면 "iPhone" 가격은 2배?

o2zone 2016. 1. 22. 10:31

그럴 가능성은 좀 희박한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 인 도날드 트럼프가 당선이 되면 iPhone 매니아들은 곤란하겠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 인 도날드 트럼프 씨는 얼마 전 "Apple 제품을 미국에서 제조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연에서 말했는데... 이 황당한 발언은 전세계에 뉴스로 전해졌다.


인터넷 사이트 iPhone Mania에서도 이러한 소식을 보도했었는데, CNET에서는 실제로 iPhone을 미국에서 제조 한 경우, 가격이 얼마나 될지 재빠르게 계산해봤다고 한다.



- 인건비는 적어도 2배

현재 중국에서는 Foxconn 근로자가 월 400달러로 iPhone의 조립을 담당하고 있다. 그것을 미국에서 가장 낮은 최저 임금 인 조지아 주 와이오밍에서 생산한다면, 시간당 5.15달러로 만들게 된다는 것. 주 40시간 노동이라고 한다면 노동자의 월급은 824달러가 된다.



최저 임금으로 정밀 기계 조립을 빠르게 할 수 있는 대량의 노동자를 모으기도 쉽지 않은데, 어쨌든 중국 인건비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Apple의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 주(최저 시급이 9달러)에서 생산한다면, 월급은 1,400 달러에 달해 3배 이상의 인건비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그러한 배경으로, 만약 미국에서 iPhone을 생산한다면, 적어도 현재의 iPhone 6s 가격(650달러)의 2배, 1300달러 이상의 가격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150만원의 iPhone, 당신 같으면 사겠습니까?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iPhone을 구입할 때도 2배 이상은 될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지금처럼 iPhone이 팔릴 수 있겠는가? 트럼프의 정책이 실시되면, 전세계에서 비슷하게 인상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iPhone은 팔리지 않을 것이다.



iPhone이 팔리지 않으면, Apple의 주가는 떨어지고, 실적은 악화되어 시장 및 주변 기기 시장도 대폭 축소 될 것이다. 심대한 영향이 미국 경제에 미칠.....


그래도 트럼프는 "미국제의 Apple"에 집착할까?


그냥 뻥이요~~하면서 내뱉은 말일까? 

누구 말이 생각나는데....."이거 다 뻥인지 아시죠?"라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