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쇼핑몰에 지상 5층에서 1층까지 "거대 미끄럼틀" 등장

o2zone 2016. 2. 18. 09:13

중국 상하이의 쇼핑몰 "브렝땅 몰"에, 지상 5층에서 1층까지 다이렉트로 내려오는 거대한 미끄럼틀이 설치되어 누구나 쇼핑몰에 오는 손님들은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 길이 20미터의 미끄럼틀

"브렝땅 몰"의 블로바이(blow-by) 센터 코드에 의해 설치 된 이 미끄럼틀은 길이가 20미터. 외관은 워터 슬라이더처럼 보이지만, 당연히 안에 물은 흐르지 않는다.



지상 5층부터 1층까지 논스톱으로 미끄러져 내려올 수가 있으며, 소요 시간은 16초. 마치 드래곤을 표현 한 형상으로, 전체적으로 꽃 무늬가 새겨져 있다.


아마 "브렝땅 몰"은 손님들에게 스릴을 즐길 수 있도록 이것을 만든것 같지만, 중국 SNS에서는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더 높다.



- 엉덩이가 불나지 않아?

SNS상에서 가장 많이 올라오는 코멘트는 "엉덩이가 불나지 않아?"라고 한다. 예를 들어 Weibo 상에 사진을 투고한 인물은 "엉덩이에 불이 붙게될 것"이라고 코멘트.


더 현실적으로 "이렇게 긴 미끄럼틀을 타게되면 바지가 마모되지는 않을까"라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누군가 칼을 꽂아둔다면 어떻게 되지?"


"나사가 느슨해져 중간에 구멍이 뚫려버리면?"


"내려오다가 중간에 사람들이 뒤엉켜 걸려버려 막혀버리면 어떻게?"


등등 아주 심각한 상황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다.



- 일단 테스트라고...

"브렝땅 몰"의 매니저에 따르면, "여러 번 테스트를 실시했고, 안전성에 대해서는 걱정할 것이 없다"라는 것.


그러나 지난해 중국에서 잇따라 일어난 백화점에서의 에스컬레이터 사고를 생각하면 정말 괜찮은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