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모잠비크에서 항공기 잔해 발견! 행방불명 말레이시아기?

o2zone 2016. 3. 3. 23:42

동부 아프리카 모잠비크 해안에 보잉 777의 기체의 일부로 보이는 항공기 잔해가 떨어져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2014년 3월에 소식이 끊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MH370 편 잔해의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을 미 당국자가 2일 밝혔다.


잔해를 발견 한 것은 미국 관광객 인 브레인 깁슨 씨. 배를 전세내 모잠비크 해안을 항해하던 중 항공기의 잔해가 모래사장에 밀려 박혀 있었던 것이 눈에 띄었다고.



깁슨은 MH370편 수색에 참여한 적이 있으며, 항공기 탑승자 가족도 만난적이 있다고 한다. 잔해는 깁슨 씨로부터 모잠비크 항공 당국에 넘겨져 조사받을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로 보내졌다.



미 당국자에 따르면, 발견 된 것은 89센티미터 × 56 센티미터 정도의 잔해로 항공기 꼬리에 설치 된 수평 안정판의 잔해 인 것으로 보인다.


MH370 편은 2014년 3월 8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에서 중국으로 가는 도중에 소식이 두절되었었다. 비행기에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여전히 알 수 없다고 한다. 지난해 7월에는 인도양 서쪽 프랑스 령 레위니옹 섬에 잔해가 표착, 프랑스 수사 당국은 MH370 편 부품이었다고 단정지었었다.



이번에 발견 된 파편은 말레이시아 항공과 동국 교통부가 2일 MH370편 것이지 여부는 아직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