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에드워드 스노든 씨, "FBI의 요구"는 다른 목적?

o2zone 2016. 3. 10. 07:54

iPhone의 잠금 해제를 둘러싸고 Apple과 FBI의 전투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는데, 에드워드 스노든 씨가 FBI의 주장을 "터무니 없는 엉터리"라고 일축했다. FBI의 진짜 목적은 사건의 수사가 아니고 다른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Source:9to5Mac


- 스노든 씨, "FBI의 요구는 말도 안돼"

"수사와 민주주의와 시민 사회"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 모스크바에서 비디오 출연 한 스노든 씨는 iPhone의 잠금 해제를 둘러 싼 Apple과 FBI의 대립에 대해 "FBI의 요구는 진정한 것이 아니다", "FBI는 잠금 해제를 강제하지 않아도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고 발언했다.


"FBI는 (잠금 해제를 위한) "Apple만이 가지는 기술"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중하게 말하지만 그것은 말도 안된다"라고 말했던 스노든 씨는 FBI는 Apple에 백도어를 요구없이 잠금을 해제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가 되고있는 iPhone의 암호를 10번 틀리면, 자동 삭제되는 기능을 피하기 위해서는 암호 입력 정보를 저장하는 플래시 메모리의 정보를 통째로 복사 해두고, 시험하면 된다는 이야기.


- FBI에 의한 백도어 요구, 사실은 다른 목적?

스노든 씨의 주장대로라면, FBI가 Apple에 요구하고 있는 잠금 해제를 위한 "특별한 소프트웨어"의 실제 용도는 총격 테러 사건의 수사가 아닌 다른 목적이 있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스노든 씨는 최근 Apple이 정부 측의 요청을 받아 들여 백도어를 마련하면 "1대에 대한 액세스를 인정하면 나중에 모두 인정해줘야 할 것이다"라고 정부가 수비게 개인 데이터에 액세스 할 수 있는 상황이 올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약 2년 전, iOS 7.0.6에서 발견 된 보안 취약점에 대해 "미국 정부의 음모가 아닌가"라는 소문도 있었다. 그 때 화제가 된 미국의 첩보 기관인 NSA가 2012년에 Apple의 서버에 침입했던 것을 엿보게하는 극비 자료를 누설 한 사람이야말로 스노든 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