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호주의 기차에서 도레미 송을 부르는 사람들?

o2zone 2016. 3. 31. 08:41

호주 브리즈번 기차에 탄 손님들은 지난 23일, 프로 극단들의 예기치 못한 퍼포먼스에 놀라움을...


- 퀸즐랜드 철도 4시 4분 기차

브리즈번 지역의 공항에서 바르시티 레이크 역으로 향하는 4시 4분 열차. 언제나 지루한 시간이 흘렀던 기차내에서 난간 기둥을 잡고 있던 한 여자가 갑자기 "도, 레, 미~"라고 노래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에 부응 한 소녀가 의자에서 일어서 릴레이식으로 노래를 부른다.


노래하는 여성에 이어 곳곳에서 아이들이 순서대로 일어나 노래로 화답을 하기 시작한다. 이 사람들은 그 유명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명장면과 같다는.


- 프로 극단의 깜짝 퍼포먼스

처음 노래를 시작한 여성은 극단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주역의 마리아를 연기하고 있는 에이미 씨.


객석에 앉아 있던 아이들도 극단원이다.


- 승객들은 기쁨의 환호성

플래시 몹 스타일의 이 퍼포먼스에 승객은 아연 실색했지만, 그것도 처음 순간에만.... 곧 이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기 바빴고, 그 중 한 사람이 Facebook에 게시하게 되었다고.


동영상 속에는 "무슨 일이?", "오 마이 갓"이라는 등 승객의 비명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34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Allport Millinery 씨가 facebook에 올린 동영상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고, 조회수 34만 회를 넘어섰다.


Youtube : 동영상


이 극단은 현재 퀸즐랜드 공연 예술 센터에서 공연중이다.


퀸즐랜드 철도는 이 깜짝 퍼포먼스에 대해 "승객 여러분에게 부활절 시기의 스페셜 서프라이즈가 되어 좋았다"라는 코멘트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