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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새로운 전략이 중국을 삼켰다?

o2zone 2016. 4. 25. 08:55

Apple이 3월 31일에 발매 한 iPhone SE는, 지금까지의 iPhone 제품과는 조금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것은 아시는 분은 아시리라 생각된다.



새로운 기능은 그대로, 몸체를 소형화하고 가격을 떨어뜨리는 방식은, 과거에 iPhone 5c라는 염가판 모델을 냈을 때의 마케팅 전략과는 또 다른 것이다. 뉴스 미디어 "BGR"에 의하면, Apple의 이 전략은 중국에서 아주 유효하게 적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샤오미와 좋은 승부를 펼치고 있다


Apple 제품은 비싸다. 물론, 이 비싼 가격으로도 전세계에서 잘 팔리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그러나 어쨌든 개발 도상국에서는 아이폰의 가격이 너무 비싸, 솔직히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가격은 아니다.



중국에서는, Xiaomi와 같은 스마트폰 제조 업체가 존재하고, Apple 제품의 디자인을 모방 한 것에 기능까지 비슷, 심지어 가격도 아주 저렴하다. 이 브랜드를 포함한 중국 제조 업체 스마트폰은 대체로 가격이 싸고, Apple과 양대 거탑이 되고있는 삼성과 LG, HTC 등의 매출은 상대적으로 그늘져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iPhone SE의 등장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3,288 위안(58만원)이라는 iPhone SE의 가격은 Xiaomi의 Mi 5가 약 35만원 인 것과 비교하면, 1.5배 정도의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또한 Mi 5의 성능을 결코 낮지 않은 것으로 CPU가 1.8GHz, 3GB 메모리, 32GB UFS 스토리지 탑재 모델이 최저가 모델이다.


중국은 이제 중산층의 수가 1억 900만명으로 세계 최다 인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소 생활에 여유가 있는 계층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그런 상황에 있기 때문에, Apple을 비롯한 브랜드 지향이 상류 계층보다 하위계층 부분까지 확대되었는지도 모른다. 


소형화에 따라 다소 비용을 낮춘 이번 iPhone SE는 이런 상황에 딱 맞아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26일에 개최되는 결산 설명회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확실하게 알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