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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Android 최신 버전 배포에 비협조적 인 업체 명단 공개

o2zone 2016. 5. 27. 07:33

Google은 Android 스마트폰이 최신 버전 OS의 배포에 협력하지 않은 단말기 제조 업체의 목록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전 버전을 계속 사용하면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구글에게는 있는 것 같다.


Android의 최신 버전 이용률은 불과 7.5%, iOS와 대조적



Android OS의 최신 버전 인 "Marshmallow"의 보급률은 7.5%에 그쳐, 2014년 공개된 "Lollipop"이 35.6%, 2013년의 "KitKat"이 32.5%로 2년 이상 이전의 OS 이용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iPhone과 같은 iOS 기기에서 최신 버전의 "iOS 9"의 이용률이 84%에 달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것은 Apple이 OS와 단말기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반면, Android의 경우 OS와 단말기 제조사가 다른 것에 원인이 있다.



단말기 제조 업체로서는, 사용자가 최신 OS로 업데이트 하는 것이 아니라 최신 단말기를 교체해주지 않으면 이익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OS 업데이트를 꺼려하는 경향이다.


또한 통신 사업자도, 많은 Android 기기에 최신 OS가 설치된 경우 네트워크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경향이 있다. 미국의 주요 통신 사업자 Verizon은 검증 작업에 몇 개월이 걸린다고 하고 있다.


최신 버전의 OS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사용자가 보안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네덜란드에서는 OS 업데이트를 게을리 한다면, 소비자 단체가 삼성에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Source:Bloomberg


Google은 결국 강경책으로


"Android는 보안이 약하다"와 연관되어 버리는 상황에 따라 Google은 위기감을 안고 있다.


그래서 OS 버전 업에 소극적인 단말기 제조 업체의 목록을 공표한다는 강격책에 나설 방침이라고 결정했다.


목록은 Google이 업체들과 공유 한 후에 공개 할 방침으로 "업데이트에 소극적인 메이커"로 공개되면 영향이 큰 만큼, 기업이 업데이트에 적극적으로 임하게 될 것으로 Google은 기대하고 있다.


Google의 노력은 어찌될 것인가?


그러나 Google의 노력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블룸버그는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 엄청나게 많이 발매된 과거의 단말기에 최신 OS의 동작 검증을 행한다는 것은 단말기 제조사에 큰 비용이 부담되기 때문에 대기업은 차치하고, 중견 이하의 업체는 감히 엄두도 못내는....


스마트폰의 세계적인 보급에 따라 보안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속에서, Google의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그리고 비협조적인 업체들은 어디 어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