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에서도 보이스 피싱, 5천만원 상당의 iTunes 카드를 강매

o2zone 2016. 5. 31. 12:37

드디어 저~쪽 미국에도 "보이스 피싱"이 상륙했다고....뭐 여태까지 미국에서는 보이스 피싱이 없었는지는 모르지만, 이번 사건으로 상당히 시끌 시끌하다고 한다.


손자를 가칭 한 전화로 90세의 노인이 5만 달러 어치의 iTunes 카드를 속여 강매하는 사건이 얼마전에 발생했다.



5천 8백만원 상당의 iTunes 카드를 강매


"가장 최악의 x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경찰관 Mike Oakley 씨.



경찰관의 말에 따르면, 피해자 인 90세의 노인에게 5월 3일, 손자를 자칭하는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로 "손자"를 자칭하는 남자는, 플로리다에서 자동차 사고가 났는데, 렌터카 배상, 변호사 선임 비용, 상대방에 대한 보상으로 4,000~7,000 달러어치를 나우어 iTunes 카드를 구입하라고 전화로 요구, 전화로 카드에 기재되어 있는 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지시했다는 것.



왜 현금 입금이 아니고 iTunes 카드냐고 평상시 같았으면 물어봤을 것인데, 사안이 사안인 만큼 그런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홀라당 넘어가버려, 노인은 91장 이상의 iTunes 카드를 구입, 발각될 때가지 약 5만 달러 어치를 범인에 전달해버렸다는...


현재 범인은 체포되지 않았고, 경찰은 금전적으로 노인을 도와 줄 일이 거의 없다는 것. 우리나라에서는 익숙한 것이 되어 버린 "보이스 피싱"이지만, 피해자의 지역에서는 거의 이러한 예가 없었고, 앞으로 이와 비슷한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며 경찰은 경종을 울리고 있다.


via The News Hera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