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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앱, 매출에서 Android의 2배로 격차는 더욱 확대 중

o2zone 2016. 7. 21. 23:35

매출 둔화가 전해지고 있는 iPhone이지만, 앱의 매출에 관해서는 안드로이드를 압도하는 승리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업 애니가 발표 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이 운영하는 앱 스토어는 구글 플레이의 2배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앱 다운로드 수에서는 애플은 안드로이드의 절반에 지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그리고 이같은 매출의 차이는 지금 더 벌어지고 있다. 2016년 1분기와 2분기의 데이터를 비교하면, 앱 다운로드 수의 차이에 변화는 없지만, 매출면에서는 애플이 추가로 10%의 차이를 펼치고 있다.


이 배경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먼저 들 수 있는 것이 단말의 구매 층의 차이 일 것이다. 애플의 단말기가 400달러에서 700달러에 판매되는 반면, 안드로이드는 100달러에서 200달러 단말기들이 인기다. 지역적으로는 안드로이드는 신흥국 중심으로, 신용 카드 보급률이 높은 유럽과 북미 중심의 애플과는 크게 다르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애플보다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하고 있지만, 결제 진행 비율은 매우 낮다. 또한 문제가 되는 것이 단말기의 스펙의 차이와 다른 OS가 전세계에 산재 해있는 것이다. 세일즈 포스와 같은 기업은 안드로이드 단말기에 관해서는 최신 넥서스와 삼성제의 장치에만 해당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앱 개발자 측에서 보면 안드로이드는 애플에 비해 빈약 한 플랫폼이며, 많은 개발자는 iOS 쪽으로 향한다. 그 흐름이 안드로이드 어플을 더욱 빈약시키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차기 버전의 Android N이 등장하지만, 이 상황에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다. 앱 개발자가 수익성 플랫폼에 흐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추세이다. 앱 스토어의 우위는 이대로 상황이 계속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