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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0, 무료 Wi-Fi에 접속하면 경고

o2zone 2016. 7. 25. 08:58

iOS 10에서는 암호화되지 않은 Wi-Fi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사용자에게 경고를 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카페 등의 암호화되지 않은 Wi-Fi 연결에 경고



차세대 iOS의 iOS 10에서는 현재, 개발자용 베타 3와 등록 사용자를 위한 공개 베타 2가 배포되고 있으며, 올해 가을 공개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iOS 10을 설치 한 iPhone과 iPad에서는 암호화되지 않은 공중 Wi-Fi에 연결하면 다음과 같은 경고 메시지가 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용 네트워크에서는 보안이 제공되지 않고, 네트워크의 모든 통신 내용을 읽을 수 있다. WPA2 Personal(AES) 암호화를 사용하도록 라우터를 설정하십시오"


이 경고는 "자동 연결", "자동 로그인" 설정을 선택하면 다음번에는 표시되지 않는다.


또한 AES 방식은 현재 가장 복잡하고 견고한 것으로 되어있는 암호화 방식이다.


Source:iOSHacker


카페나 호텔, 공항 등에서 제공되는 무료 Wi-Fi는 누구나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그 반대로, 동일한 네트워크에 침입자가 있을 경우 교환되는 각종 암호나 메시지의 내용 등의 정보를 도난 당할 위험이 있다.


얼마 전 "안전한 무료 Wi-Fi를 분별할 수 있는 사람은 9%뿐"이라고 해서 화제가 되었지만, 부담없이 사용하고 있는 무료 Wi-Fi 이용은 위험하다는 인식이 그다지 확산되지 않은 실정이다.


iOS 10에서는 무료 Wi-Fi 접속시 경고가 표시되는데, 처음에는 당황스럽게 생각하는 사용자도 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무료 Wi-Fi에 연결하면 일정한 위험이 수반된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