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총기 대기업 S&W, 대선 전에 사명 변경 발표

o2zone 2016. 11. 9. 13:42

미국 최대의 총기 제조 업체 중 하나 인 스미스 앤 웨슨(S&W)은, "이미지 쇄신"을 목표로하고 있는 것 같다. 이 회사는 11월 7일, "아메리칸 아웃도어 브랜드(American Outdoor Brands)"로 사명을 변경 할 방침을 밝혔다.



회사의 이사회는 이미 새로운 사명을 승인했다. 12월 13일 열리는 주주 총회에서 변경을 결의한다. 회사의 제임스 데브니 최고 경영자(CEO)는 발표문에서 "우리의 제품과 브랜드를 더 잘 반영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W는 1852년 호레스 스미스와 대니얼 웨슨이 설립. 권총을 비롯한 총기와 부속품을 제조,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취급 제품의 폭을 확충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업 인수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서바이벌 용품 메이커 외에도 레이저와 나이프, 공구 제조 업체 등을 산하에 넣을 계획임을 밝혔다.



미국에서 총기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동사에 대한 국민의 시선에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다양화를 위한 회사의 일련의 노력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총기 구입에 있어서의 신원 조사 등을 엄격화 하고 있는 것을 국민에게 각인 시키는 것은 분명 S&W에게는 이익이 된다. 국민들 사이에서의 이미제 제고를 도모할 수 있다면, 그것도 회사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회사의 주가는 연초 대비 27%로 크게 상승하고 있다. 또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승리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2.4% 상승했다. 클린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S&W의 매출은 단기적으로 급증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S&W는 요즈음, 강력한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 9월에 발표 한 2017년 1분기(5~7월)의 결산에서 이익이 거의 두배가 되는 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40% 증가한 2억 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건 그렇고....

지금 현재 상황은 그렇게 되지 않을 것 같다.


현재 미국 대선 상황은 트럼프가 우세하게 전개가 되고 있다는데....완전 의외의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