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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말한 대로...iPhone을 미국에서 만들면 어떻게 될까?

o2zone 2016. 11. 12. 00:17

도널드 트럼프 씨가 차기 대통령이 된 것으로, 트럼프 씨가 말했던 "iPhone을 미국에서 제작하게 만들겠다"라는 발언이 갑자기 현실성을 띠고 있다. 만일 미국에서 제조 할 경우, iPhone의 가격은 얼마가 되는지를 계산 한 기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 가능한 세 가지 시나리오



MIT Technology Review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가 과거의 발언대로, Apple에 iPhone을 미국에서 만들도록 하게 할 경우 1. 조립을 미국에서 한다, 2. 부품의 생산도 미국에서 실시, 3. 부품의 원재료까지 미국에서 충당의 3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 있다고 한다.


시나리오 1 : 조립을 미국에서 실시


조사 회사 IHS의 추산에 따르면, iPhone 6s Plus의 총 비용은 미국에서의 판매 가격 749 달러에 대해 약 230달러라고 한다.



그 중 조립 비용은 IHS의 시산으로 한대당 약 4달러, 시라큐스 대학의 제이슨 데드릭 씨의 시산으로 한대당 약 10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을 미국에서 조립하게되면, 비용은 약 30~40달러 올라갈 것이라고. 노동자의 높은 비용뿐만 아니라 운송 및 물류면에서도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부품을 수입하여 미국에서 생산한다고 한것뿐이므로 최종 실제 판매 가격은 5% 인상에 그치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한다.


시나리오 2 : 부품도 미국에서 조달하는


현재 Apple 제품의 공급 업체는 766개사가 존재하지만, 그 중 346개사가 중국이다. 다음이 일본 126개, 미국 69개사, 대만 41개사 이다. 거의 아시아권이지만, 모두 미국에서 담당하게 된다면?


사실 거기까지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의 진단이다.


칩에 관해서 말하면, "노동 비용, 시설 비용에 비하면 사소한 문제"라고 말하는 것은 MIT의 드웨인 보닝 씨이다. 그에 따르면, 어디서 칩을 만들어도 그다지 비용에 차이가 없다고...


또한 Critical Materials Institute의 알렉스 킹 씨도 어차피 반도체 공장 건설 후 몇 년 동안 무용지물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차세대 반도체를 만드는데 있어서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어디에서도 공장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장용 기계는 대부분 미국에서 제조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데드릭 씨는 부품도 미국에서 제조 된 경우 추가 비용이 약 30~40달러 상승 할 것으로 추산한다. 과연 이 레벨이 되면, 실제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 같고, 최대 100달러 정도의 가격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시나리오 3 : 부품의 원재료까지 미국에서 충당


결론부터 말하자면, 과연 이것은 무리...


iPhone을 구성하고 있는 원소의 대부분은 알루미늄이지만, 불행히도 보크 사이트의 주요 한 탄광은 이미 미국에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만일 원재료도 미국에서 조달할 경우 재활용 된 알루미늄으로 조달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더 나쁜 것은, 희토류에 이르러서는 중국이 세계에 공급되는 85%를 생산하고 있다. iPhone을 진동 시키거나 마이크 및 스피커에 사용되는 자석용 네오디뮴 광학 렌즈에 사용되는 랜턴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희토류보다 비싸다고 하는 하프늄은 트랜지스터가 사용되지만, 이것도 미국에서 사용할 수 없다.


즉, 하나의 국가에서 원재료를 모두 갖추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것만은 어찌되었든지 트럼프가 포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