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7년 미국에서 기대되는 3대 IPO

o2zone 2017. 2. 10. 10:52

미국에서는 스냅 상장 계획이 밝혀지면서, 시가 총액이 25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IPO로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 이어, 홍콩과 중국에서의 대형 IPO 안건도 놓칠 수 없다.


2017년에 기대되는 3대 안건을 살펴보면...


- 기업 가치 600억 달러 돌파의 "안트 파이낸셜"


중국 알리바바 산하 안트 파이낸셜은 중국 최대의 결제 서비스 중 하나 인 알리 페이를 운영한다. 활성 사용자 수는 4억 5,000만명. 하루 거래 횟수는 1억 7,000만 회에 달한다. 안트 파이낸셜의 기업 가치는 지난해 4월 기준으로 600억 달러였다.



블룸 버그에 따르면, 안트 파이낸셜은 올해 상반기에 홍콩에서 IPO를 계획 중이다. 회사의 상장은 2010년에 221억 달러를 조달 한 중국농업 은행의 IPO를 넘는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거래액 4,900억 달러의 핀 테크 기업 "Lufax"


중국 최대의 소셜 렌딩 및 건강 관리 사이트 Lufax는, 중국 최대의 보험 회사 "중국 평안 보험"에 의해 설립되었다. Lufax의 사용자 수는 지난해 2,300만명을 돌파. 거래액은 4,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1월의 조달에 기업 가치 190억 달러로 평가 된 회사는,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홍콩에서 상장을 계획중이다. 조달액은 50억 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 중국 최초의 인터넷 보험 회사 "대중 약세 보험"


정안(대중 약세 보험)은, 중국 평안 보험, 알리바바, 텐센트가 출자 한 중국 최초의 인터넷 전문 보험 회사이다. 지난해 5월 자금 조달시의 기업 가치는 약 80억 달러였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당초 홍콩 또는 미국에서 IPO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 계획을 철회하고, 중국 본토 상장으로 전환했다. 해외세의 관심 부족과 대주주로서 함께 상장 계획이 있는 안트 파이낸셜과의 이해 대립을 피하기 위해 정책을 변경했다고 보도되고 있다.


- 중국 기업이 "홍콩에서 상장"을 목표로 하는 이유


CMB 인터내셔널 증권의 다니엘 소스는, "안트 파이낸셜과 Lufax가 홍콩에서 IPO를 희망하는 것은, 두 회사는 기술 기업의 색채가 강하고, 홍콩 시장 쪽이 더 높은 가격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중국 기업은 정부의 엄격한 자본 통제와 700여개 사 이상이 상장 절차를 기다리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중국 본토가 아닌 홍콩에서 상장을 원하는 이유도 있다.


소스는 "안트 파이낸셜과 Lufax가 상장하면, 주가는 공모 가격보다 약 20% 높을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또한 그는 "대중 약세 보험이 예상대로 중국 본토에서 상장한다면, 일일한도 44%까지 상승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