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솥에 밥을 하면 빨리되는 이유

냄비에 감자를 삶으면 익는데 20-30분이 걸린다. 그러나 압력솥에 삶을 경우 4-5분이면 익는다. 그 이유는 뭘까? 냄비의 물은 100℃에서 끓는다. 물에 아무리 열을 가해도 온도는 더 오르지 않게 된다. 가하는 열은 물을 수증기로 증발시킬 뿐이다. 그러나 압력솥은 밀폐된 뚜껑이 있어 물이 끓을 때 생기는 수증기가 밥솥 내부에 모인다. 압력이 상승함에 따라 물의 비등점도 높아진다. 따라서 조리하는 온도가 높아져 음식을 익히는 데 필요한 시간이 단축되게 된다. 가정용 압력솥은 1679년 프랑스의 물리학자 드니스 파팽이 영국에서 특허를 낸 '증기찜통'을 개량한 것이다. 일반적인 현대식 압력솥은 내면의 1㎤당 1㎏의 압력을 받는데, 이는 보통 기압의 두 배에 가깝다. 따라서 물은 122℃에서 끓게된다. 압력..

지식 2016.05.30

해적... 애꾸가 많은 이유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가기 몇분전에 한쪽눈을 가리고 있다가 어두운 곳으로 이동하면 훨씬 시야 확보에 도움이된다. 예전에 실제로 해보기도 했었는데....그 말은 사실이다. 영화에서나 만화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해적들과 선원들은 왜 안대(애꾸)를 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게될까? 그건 바로 위에서 말한 이유가 상당히 설득력있게 들린다. 해적들과 선원들은 항상 햇볕이 내리쬐는 바다위에서 생활을 한다. 상당히 눈이 부시다는 이야기....그러다가 갑판 아래로 내려가면 어떻겠는가? 깜깜한 곳으로 들어가면 아무것도 안보이겠죠? 더구나 배의 갑판위에는 다른곳들 보다 더욱 밝은곳이니... 그래서 안대를 하고 있다가 내려갈 때는 안대위치를 바꾸고 내려가고...반대로 올라올때는 또 바꾸고...ㅎㅎㅎ..

지식 2016.05.19

육식 동물의 눈은 왜 정면에?

이 지구상에 있는 생물체들은 눈은 코 위에 있다. 아닌것도 있나? 여튼, 잘 살펴보면 두 눈의 위치가 똑 같은게 아니고 동물에 따라 크게 다르다고 한다. 사자나 표범 같은 육식 동물의 경우 두 눈의 거리가 가깝고 얼굴 정면에 있다. 반대로 기린이나 얼룩말 같은 초식 동물은 두 눈의 거리가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으며, 얼굴 양 옆에 붙어 있다.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왜 그럴까? 먹이 사슬의 꼭대기에 위치하는 육식 동물은 다른 동물로부터 위협을 당하는 일이 거의 없다. 육식 동물들은 오로지 다른 사냥감을 노려, 배고플 때 잡아 먹기만 하면 된다. 따라서 이들의 눈은 사냥감을 노리기 좋은 위치, 즉 얼굴 정면에 있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육식동물로부터 먹히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초식 동물은 늘 주위 ..

지식 2016.04.06

라면이 꼬불꼬불하게 생긴 이유

꼬르륵..꼬르륵...상당히 허기질 때 또는 속이 허전할 때.... 라면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세상 모든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다. 술을 먹고 다음날 속풀이에도 얼큰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을 찾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우리들이 즐겨먹는 라면을 가만히 보면 뭔가 이상하게 생기지 않았는가? 칼국수 면이나 냉면의 면은 그렇지 않은데...왜 라면만? 꼬불꼬불 한가..... 라면이 꼬불꼬불한것도 다 이유가 있다고 한다. 작은 라면 봉지 안에 많은 양의 면을 넣으려면 국수처럼 직선으로 되어 있는 것보단 곡선으로 되어 있는게 좋다. 그래야 꼬불꼬불한 면이 펼쳐졌을 때 더 긴 면발이 되니까~~~ 또, 라면을 끓일 때 면이 꼬불꼬불해야 그 사이로 뜨거운 국물이 잘 들어가 끓이는 시간을 짧게 해준다. 배고..

지식 2016.02.17

기찻길에는 왜 자갈을 깔까?

기차가 지나가는 철길을 보면 선로 안과 주위에 수많은 자갈들이 깔려 있는것을 볼 수 있다. 철길에 자갈을 까는 이유는 충격을 줄여주기 위해서 이다. 기차는 엄청나게 무거운데다 빠르니까 기차가 철길 위를 지나갈 때 기차의 무게로 인해 기차의 바퀴 부분에 닿는 레일이 쑥 들어가게 된다. 그 때 쇠로 만들어진 기찻길과 나무로 만들어진 받침목은 커다란 충격을 받게 된다. 충격으로 받침목이 밀리거나 뒤틀릴 수가 있는데 자갈이 침목 사이에 끼어서 침목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켜 주는 일을 한다. 철길에 자갈을 까는 최고 중요한 이유이다. 또한 비가와서 철길 사이에 물이 잘 빠지지 않으면 철길과 받침목이 녹슬거나 망가질 수 있는데 자갈을 깔아 두면 그 사이의 빈 공간으로 배수가 잘되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자갈..

지식 2015.12.30

자동차 타이어는 왜 검정색만?

거리의 자동차들....형형색색의 이쁜 색상들로 우리들의 눈을 들겁게 한다.자동차의 색상은 이렇게 다양한데....한가지 변하지 않는것이 있다.절대로 바뀔 수 없는 것, 아니 바꿀려고 생각도 하지 않는....타이어 색깔이다. 자동차 타이어는 세계 어디서나 검은색이다. 왜 그럴까?자동차 타이어는 어떻게 만들어지느냐 하면.... 인조고무나 천연고무를 가공해서 만드는데, 고무 상태일 때는 검은색이 아니다. 하지만 엄청난 속도로 달릴려면 튼튼해야 한다. 그러니까 고무로만 가공해서는 절대 안된다. 그래서 고무의 2분의 1분량 만큼 카본(Carbon)을 보강재로 섞어서 만든다. 이 카본은 새카만 탄소 가루로 되어 있는데, 그로 인해 타이어 색깔은 검은색으로 되는 것이다.다시말해, 카본이 들어가지 않으면 타이어를 만들 ..

지식 2015.11.17

가을 풀벌레 소리가 더 잘 들리는 이유

늦여름에서 가을이 오기까지....시끄러울 정도로 큰 소리로 울어대는 벌레들. 바야흐로 늦가을이 되면 저무는 가을을 아쉬워하기라도 하듯이 애달프게 울어댄다. 가을에 벌레 소리를 듣는 사람의 기분이 괜스레 울적해져 그렇게 들리는걸까?그렇지는 않다. 실제로 벌레 울음 소리가 그렇게 바뀐다고 한다. 뭐 때문에 그럴까? 우선 벌레 소리가 기온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벌레도 생물이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벌레는 날씨가 따뜻하면, 몸을 움직이기가 한결 쉬워진다. 그래서 자신의 날개를 힘차게 떤다. 이럴 땐 당연히 크고 좋은 소리가 나게된다.그러나 반대로 날씨가 너무 쌀쌀하거나 너무 더우면, 운동 능력이 약해져서 날개의 동작이 둔해진다. 이럴 때 자연히 그 소리 또한 작아질 수..

지식 201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