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 세계는 기상천외한 것이 많이 있다. 각 나라마다 전통적인 스포츠들도 있고, 저것도 스포츠의 일종인가? 생각될 정도의 기괴한 것들도 이 세계에는 존재하고 있다. 스포츠라고 하면 어느 정도의 규칙이 제대로 정해져 있고, 그다지 자유롭게 변경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고대 올림픽에서 "스포츠"가 살아 숨쉬는 유럽에서는 상당히 부담없이 스포츠를 만들어 버리는... 1. 여우 잡기놀이(Fuchsprellen) 여우 잡기는 17~18세기에 유럽, 특히 독일에서 유행했던 스포츠. 사방을 둘러싼 경기장에 여우를 풀어놓는다. 그리고 2인조가 천을 길게 서로 가지고, 여우가 그 위에 올라서면, 타이밍에 맞춰 천을 들어올린다. 그러면, 여우는 피융~ 하늘 높이 날아가 그대로 땅에 닿기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