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놀로지 업계에서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것이 AR (증강 현실)이다. 최근 몇 개월 동안 애플의 "ARKit"과 구글의 "ARCore" 등, 새로운 AR을 위한 프레임 워크가 발표되었다.
조사 기업 Greenlight Insight는 AR 장치 및 AR 콘텐츠의 매출이 2023년에는 364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것은 2019년 시점의 추정 매출 34억 달러의 11배에 달하는 숫자이다.
현재의 AR 디바이스로서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HoloLens나 구글의 Google Glass의 2세대 모델, 그리고 Meta 2를 들 수 있다. 또한 애플의 새로운 단말기 iPhone X와 하이 엔드 안드로이드 단말기도 AR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AR 장치는 앞으로도 더욱 증가가 예상된다. Greenlight에 따르면, AR 대응의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대수는 2019년의 200만대에서 2023년에는 3000만대까지 증가한다고 한다.
Greenlight의 CEO 인 Clifton Dawson은 "AR 헤드셋은 현재의 VR 헤드셋보다 빠른 속도로 보급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AR의 에코 시스템에는 과제도 있고, 그 문제가 해결 되는 것이 보급의 전제 조건"이라고 말했다.
조사 리포트에서는, 헤드셋 형태의 AR 관련 매출은 2020년 말까지 12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되어있다. 매출의 대부분은 디바이스의 것으로, 그 액수는 7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58억 달러가 콘텐츠에서 가져온 것이다.
디바이스의 매출은 급격히 증가 할 것으로 예측되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98%의 속도로 성장이 지속되는 것으로 되어있다.
초기 AR 디바이스는 업무 이용을 위한 것이 중심이 되었고, 1000달러에서 3000달러의 가격대의 AR 헤드셋이 주력이었다. 가격은 이후 감소하고,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는 단순화 된 버전의 AR이 100 달러 정도에 등장하게 된다.
AR의 주요 시장으로는 의료 및 산업 디자인, 제조 및 교육 분야가 예상되고 있다. 장치의 보급이 진행됨에 따라 콘텐츠와 소프트웨어의 수요도 확대해 나간다.
"2023년까지의 5년간 AR 콘텐츠나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출액은 연평균 78%의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154억 달러까지 늘어난다"고 말했다. Greenlight는 2023년에는, 이 분야의 지출액의 53%를 소비자 관련이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성장을 견인하는 가장 큰 세력은 게임 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