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양자 컴퓨터 개발로 존재감을 더 높인 인텔, IBM과 구글을 추월?

o2zone 2017. 10. 12. 22:23

인텔은 10월 10일, 최첨단 17양자 비트 초전도 테스트 칩을 공개, 이미 비슷한 칩을 발표한 IBM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금까지, 양자 컴퓨터의 개발 경쟁은, IBM과 구글에 의한 일대일 대결의 양상을 보이고 있었고, 지난 4월, 구글은 9 양자 비트 초전도 칩을 공개하고, 다른 연구의 진전에 따라 연내까지는 양자 컴퓨팅 분야의 여러 기록 경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IBM은 세계 최초의 17 양자 비트 초전도 칩을 발표했다.


IBM, 인텔, 구글, 마이크로 소프트 등의 연구자들이 목표로하고 있는것은, 50 양자 비트 초전도 칩의 개발. 기존의 슈퍼 컴퓨터를 훨씬 상회하는 성능을 가진 슈퍼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50 양자 비트라고 하는 사이즈가 필요하다. 새로운 슈퍼 컴퓨터의 처리 능력은 헤아릴 수 없다.


- 섭씨 영하 273도


현재의 과제는, 간단하게, 더 큰 양자 컴퓨터를 만들어 내는 것.


인텔의 설명에 의하면, 양자 비트는 매우 허약하다. 약간의 노이즈나 예상치 못한 간섭으로 데이터가 손실되어 버린다. 칩에 사용되는 초전도 소재는 상상을 초월하는 극저온으로 유지해야 한다. "20밀리 켈빈, 섭씨 영하 273도의 매우 낮은 온도"로 운영해야 한다고 회사는 말하고 있다.


이러한 조건을 생성하고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




문제는 온도 만이 아니다. 양자 비트가 늘어나, 양자 컴퓨터가 대형화함에 따라 오작동도 증가한다.


하지만, 개발 속도는 가속화되고 있다. 2016뇬 5월, IBM은 5 양자 비트의 양자 컴퓨터와 양자 컴퓨터를 사용한 세계 최초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발표했다. 그리고 불과 1년 후에는 양자 칩의 크기는 3배 이상이되었다.


구글에서 양자 컴퓨터의 개발을 이크는 존 마티니스(John Martinis) 씨는, 연말까지 대형이면서 강력한 양자 컴퓨터의 프로토 타입을 완성시켜, 기존의 슈퍼 컴퓨터로는 불가능한 계산 능력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른바 "양자 초월성(quantum supermacy)"의 실현이다.


그리고 인텔은 갑자기, 이 개발 레이스에 끼어들었다는 것이다.



▲ 인텔이 제작 한 17 양자 비트의 초전도 테스트 칩은, 쿼터 정도의 크기. 금을 사용한 커넥터를 통해 외부와 연결한다.



▲ 칩의 반대편. 인텔의 다음 목표 중 하나는 칩의 대량 생산. 하지만 대량 생산에는 1개의 테스트 칩을 생산하는 것보다 크고 어려운 문제가 있다.



▲ 생산 체제를 갖추기에는, 해결해야 할 불확실성이 산적. QuTech의 연구자들은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 경쟁 인 IBM의 양자 컴퓨터는 이 하얀 탱크에서 작동하고 있다. 특별한 냉각 장치 내부의 온도를 절대 영도 가까이 유지하고 있다.


QuTech 과학자 리오 디칼로(Leo DiCarlo) 씨와 인텔의 과학자 데이브 미칼락(Dave Michalak)씨가 새로운 칩의 완성을 축하, 개봉하는 순간을 동영상에 담았다. 동영상에서는 칩 제조에 관한 더 기술적 인 세부 사항을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