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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의 일도 할 수있는 상사"가 있으면 직원은 행복?

o2zone 2017. 9. 24. 12:02

"사람은 "힘들고 나쁜 일" 때문에 이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쁜 상사" 때문에 이직한다"라는 영어 속담이 있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것같은 조사 결과가 공개되어 있으며, "만약 상사가 일에 대한 전문적 스킬을 가지고 있으면, 직원의 직원 만족도는 상승한다"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좋은 상사"의 기준으로 작업 스타일과 카리스마 등을 들 수 있지만, 위스콘신 대학 경제 학부의 벤자민 아르츠 박사를 포함한 연구팀은, "만약 상사가 기술 능력(전문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직원들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까"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즉, 회사의 상사는 핵심 사업 전문가인지, 얼마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점에 착안 한 것이다.




연구팀은 상사의 능력을 다음의 3가지 방법으로 측정하였다.


- 직장의 감독자는, 만약 필요하다면 부하의 일을 해낼 수 있는가


- 직장의 감독자는, 승진할 때까지 같은 회사에서 일하던 인물인가(낙하산이 아닌가?)


- 직장의 감독자는, 근로자 1명으로 평가되는 수준의 기술적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



연구팀은 이러한 3가지 기준을 사용하여 미국, 영국의 3만 5000개소의 직장에 대해 조사를 실시. 그 결과, "기업의 메인이되는 사업에서 높은 전문성을 가진 "같은 전문 지식이 뛰어난 상사에 의해 선도되는 직원은 전문 지식이없는 상사를 가진 직원에 비해 직장 만족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라는 것. 


"좋은 매니저는 전문 기술을 필요로하지 않는다"라고 할 수 있지만, "카리스마"나 "조직을 정리하는 힘", "부하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 뿐만 아니라 "전문 기술" 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장기간 근무하고 있는 직원의 상사가 바뀐 경우에도, 새로운 상사가 기술적으로 유능하다다고 하면, 직장 만족도가 향상된다는 결과도 나와있다라는 것. 실제로 의사 경험이 없는 제너럴 매니저보다 의사 경험자의 상사가되는 것이 좋은 병원이며, 미국 농구 팀은 올스타 게임 전 선수의 코치가 있는 팀이 더 좋은 성적을 남기고 있다.



기존의 연구에서, 직장 만족도가 향상되면 직원의 이직률이 감소한다는 것이 알려져 있으며, "기술적으로 유능한 상사"를 앉히는 것으로, 회사에 큰 손실이 되는 "유능한 직원"의 이직을 방지 할 수 있다. 


한 연구에서는 직장 만족도가 향상 될뿐만 아니라, 직장의 생산성이 12%나 상승한다는 것도 알려져 있다. 또한 직장 만족도가 높은 직원을 많이 가진 기업은, 향후 주가가 계속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