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

포브스가 돌아본 미국 최고 기업의 100년의 발자취

o2zone 2017. 9. 27. 08:11

포브스가 지난 1세기 동안 함께 해 온 미국 최고 기업 순위를 보면 경외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미국 경제는 정기적으로 새로운 거대 기업을 만들어 가차없이, "창조적 파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부, 업계, 혁신을 낳아왔다.


올해의 시장 가치가 높은 기업 순위에서 상위 6위에 오른 기업은,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를 제외하고, 1967년에는 존재조차 하지않았다. 그 중 3개 기업은 창업 25년에도 못 미친다.



1917년 초대 포브스 순위에 이름을 올렸던 기업 50개사 중에서, 100년간 사명을 변경하지 않고 살아남은 기업은, 아메리칸 텔레폰 앤 텔레그래프(AT & T)와 제너럴 일렉트릭(GE)의 2개사 뿐이다. 그 중 AT & T는 1984년에 정부에 의해 사업이 분할 된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눈에 띄는 변화는 이익의 민주화이다. 100년 전 미국에서 큰 우려는, 독점을 꾀하는 미국 월가 투자자가 관리하는 트러스트(기업 합동)와 그 후계자 기업이었다. 한편, 현재 순위는 월마트와 마이크로 소프트, 애플 등 일반 투자자가 투자 대상으로하는 일반적인 브랜드가 주류이다.


<1917년>


- 업계별 자산 가치 총액

1 위 철강 (35 억 7300 만 달러)

2 위 석유 · 가스 (14 억 1800 만 달러)

3 위 채광 (11 억 5500 만 달러)

4 위 식료품 (8 억 4200 만 달러)

5 위 통신 (7 억 6200 만 달러)




- 상위 10개사

1 위 US 스틸 (철강)

2 위 AT & T (통신)

3 위 스탠더드 오일 오브 뉴저지 (석유 · 가스)

4 위 베들레헴 스틸 (철강)

5 위 아머 앤 컴퍼니 (식료품)

6 위 스위프트 & 컴퍼니 (식료품)

7 위 국제 하비스터 (중장비)

8 위 E.I.뒤퐁드느무르앤컴퍼니 (화학)

9 위 미드베일 스틸 앤 오드난스 (철강)

10 위 US 러버 (고무)


보유 자산을 바탕으로 한 1917년 미 상위 기업 순위에서는, 상위 50개사 중 40%가 석유 또는 철강, 광산 기업이었다. 이 중에는, 1911년에 해체 된 존 D 록펠러의 스탠더드 오일 후계 기업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신뢰의 시대"는, 이 시점에서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당시 1위는 정부가 1911년에 해체를 시도했다가 실패, 앤드루 카네기의 US 스틸이었다. 회사의 당시의 자산은 25억 달러. 현재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470억 달러로 2위 AT & T의 3배 이상이다. 아메리칸 토바코(20위)와 US 러버 등의 트러스트도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967년>


- 산업별 가치 총액

1 위 석유 · 가스 (550 억 달러)

2 위 기술 (370 억 달러)

3 위 통신 (340 억 달러)

4 위 필름 (320 억 달러)

5 위 자동차 (300 억 달러)


- 상위 10개사

1 위 IBM (테크)

2 위 AT & T (통신)

3 위 이스트만 코닥 (필름)

4 위 제너럴 모터스 (자동차)

5 위 스탠더드 오일 오브 뉴저지 (현 엑손 모빌) (석유 · 가스)

6 위 텍사코 (현 셰브론) (석유 · 가스)

7 위 시어스 로벅 (소매)

8 위 제너럴 일렉트릭 (복합 기업)

9 위 폴라로이드 (필름)

10 위 걸프 오일 (석유 · 가스)




1967년 상위는 IBM으로, 시장 가치는 352억 달러. 현재의 화폐 가치로는 2590억 달러로, 현재 월마트와 같은 수준이다. 당시 상위 50개사는 1917년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제약(4개사), 기술(2개사), 항공 우주, 군수(2개사) 등 업계의 기업이 등장했다.



1967년은 자산이 아니라 시장 가치에 따라 순위가 작성되었기 때문에, 안전, 꾸준한 배당금 제공을 계속한 전력, 가스, 기업 3개사가 순위에 진입했다. 또한 석유는 미국의 지난 100년의 역사 배경에 항상 존재하고 있다. 에너지 부문은 전력, 가스 회사를 제외하고도 상위 50개사의 18%를 차지하는 최대의 산업이었다.


<2017년>


- 산업별 시장 가치 총액

1 위 기술 (3 조 7100 억 달러)

2 위 금융 서비스 (1 조 3770 억 달러)

3 위 의료 (1 조 3590 억 달러)

4 위 복합 기업 (8780 억 달러)

5 위 통신 (7280 억 달러)


- 상위 10개사

1 위 애플 (테크)

2 위 알파벳 (테크)

3 위 마이크로 소프트 (테크)

4 위 아마존 (테크)

5 위 버크셔 해서웨이 (복합 기업)

6 위 페이스 북 (테크)

7 위 존슨 앤드 존슨 (의료)

8 위 엑슨 모빌 (석유 · 가스)

9 위 JP 모간 체이스 (금융 서비스)

10 위 웰스 파고 앤 컴퍼니 (금융 서비스)


2017년은 테크 계 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상위 50개사에 11개사가 랭크 인했다. 지난 50년 동안 주식 시장의 상승이 계속되었기 때문에, 미국 최고 기업 가치는 1967년에 비해 훨씬 높은 경향이 있다. 선두 애플의 시장 가치는 7700억 달러. 인플레이션 조정 후 시장 가치는 50년 전의 선두 주자였던 IBM의 2배 이상.


선정 된 기업 전체의 시장 가치는 더욱 극적인 성장을 보였다. 2017년의 시장 가치 통계 평균값은 1800억 달러에서 1967년 731%에 해당한다. 올해 순위 50위의 일라이 릴리도 910억 달러의 가치가 1967년에 50위였던 존슨 앤드 존슨의 시장 가치는 현재의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130억 달러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