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페이스북이 만들고 있는 것은 "Dislike(싫어요)" 버튼이 아니다?

o2zone 2015. 9. 18. 22:38

Facebook의 CEO 마크 주커버그가 9월 15일, 자사가 운영하는 SNS "Facebook"에 "Dislike(싫어요)" 버튼을

붙인다고 발언했었다.


그런 뉴스가 세계 방방곡곡을 울려퍼져 대단한 반응을 불러 일으키기 시작했었는데....

그런데 주커버그는 진짜 뭐라고 했을까?


먼저 주커버그는 "사람들은 몇 년 전부터 Dislike 버튼의 구현을 기대하고 있다고 생각...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실제로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조만간 테스트 버전을 공개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으니까"

라고 만 말했다.



이러한 발언 직후부터...미디어에서는 이 부분을 대충 잘라내어 "Facebook이 Dislike 버튼을 개발!"이라고 설레발...


주커버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고....


"단순한 Dislike 버튼은 만들고 싶지 않았다. Facebook을 사람들의 게시물에 대해 좋아요, 싫어요를 투표하는 듯한

방식을 하고 싶지는 않아". 주커버그는 "사람들은 싫어요 버튼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라고...


그리고 페이스북의 문제는 부정적인 화제에 "좋아요" 이외의 선택 사항이 없는, 공감과 참여를 나타내는 방법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여기까지 이야기를 해도 많은 언론은 "어찌 되었든지...만들고 있는 것은 Dislike 버튼 이지요?"라고 귀담아

듣지 않고 오로지 Dislike 버튼에 대해서만 보도를 하려고 하고 있다고.


그만큼 "Facebook의 Dislike 버튼"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주커버그와 페이스북의 목표는 "좋아요"도 "별로네"도 아닌 긍정과 부정이 아니라 주제에 공감과 참여 의사를

나타내는 기능이다. 


일단 페이스북에 Dislike 버튼을 만든다고 했는데, 그것은 언론이 너무 앞서가 제멋대로 해석하여 보도한 것이고...

그렇게 간단하게 "좋아요", "싫어요" 라는 버튼은 설치되지 않을 것 같다.


Business Ins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