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2018년은 "거대 지진 빈발"로 과학자들이 경고

o2zone 2017. 11. 23. 12:12

과학자들은 2018년, 세계 각지에서 지진이 빈발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지구의 자전 속도는 일정한 주기로 변동하고 있지만, 현재는 자전 속도가 하루에 몇 밀리 초만큼 감소했고, 내년부터 회복주기에 해당한다고.



인류가 지구의 자전 속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없지만, 지구 물리학자들은 지구의 자전 속도를 매우 정확하게 측정, 밀리 초 단위의 변화를 기록하고 있다. 연구 결과로 자전 속도의 저하는 지진의 발생 빈도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지구 물리학회(AGU) 사이트 "AGU Publications"에서 올해 8월에 공개되었다.


지질 학자들이 1900년 히우 세계에서 발생한 진도 7.0 이상의 지진을 분석 한 결과, 대규모 지진은 약 32년 주기로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계의 지리적 데이터와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지진 빈발주기는 지구의 자전 속도가 저하 된 시기와 강한 상관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구는 25~30년 주기로 자전 속도를 감속시키고 있으며, 그 직후에 지진 빈발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감속 기간은 약 5년 동안 그리고 그 마지막 해의 다음 해에 지진이 빈발하는 경향이 있다.



2017년은 지구가 자전 속도의 감속을 시작한지 4년째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연구팀은 2018년에 지진이 빈발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도대체 왜 지구의 자전 속도가 변화하는 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몇 가지 가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지구 내부의 핵(코어)의 바깥 부분 인 외핵과의 관련이다. 외핵 내부에서 금속 질 유체가 딱딱한 맨틀의 바닥을 흐르고 있는데, 그 금속 질 유체가 맨틀 바닥에 "착 달라붙음"으로써 흐름에 혼란이 발생, 지구의 자기장에 영향을 미친다. 그 결과 지구의 자전에 딸꾹질과 같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




현재는 자전 속도의 저하와 지진의 빈발과의 상관 관계를 나타내는 데이터는 있지만,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즉, 과학자들은 자전 속도의 저하가 지진의 원인이되고 있다고는 단정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이 두 가지에 직접적인 인과 관계가 없었다고해도 여기 100년 간의 데이터로, 2018년은 매우 지진 활동이 활발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일반적 인 해라면, 진도 7이상의 대형 지진의 발생 건수는 연간 15~20회이다. 그러나 자전 속도의 저하 개시부터 5년째를 맞이하는 해에는 평균 25~30회 정도의 대형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자연 재해속에서 지진이 가장 예측하기 어렵다. 지질 학자들은 역사적 데이터로 발생할 확률을 예측 할 수밖에 없다고 하며, 이번 연구 결과는 새로운 형태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진 발생 위협을 세계에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