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세계 최초로 실험실에서 만든 커피....맛도 향기도 진짜 수준

o2zone 2021. 9. 30. 12:42

식량 위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최근에는 육류를 배양하는 기술이 발달하고 있으며, 2021년 6월에는 산업용 배양 고기 생산 시설도 탄생했다. 세계적인 인기 식품 중 하나 인 커피에 대해서도 같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2021년 9월 세계 최초로 실험실에서 커피를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되고있다.

 


커피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음료이지만, 기후 변화에 의해 커피를 재배 할 수있는 장소가 감소하고, 그 생산량이 크게 침체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야생 커피 종의 60%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는 지적이 있는것 외에, 커피 생산에 대한 착취 구조도 문제시되고 있다는 것. 

다수의 문제로 인해 커피 산업의 지속 가능성이 의심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핀란드 VTT 기술 연구 센터는 "커피를 세포 배양한다"라는 연구 개발을 실시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커피의 배양은 인공 고기와 같은 기술어 이루어지고 있고, 즉, 우선 커피의 세포가 실험실에서 배양되어지고, 세포주가 얻어지면, 영양 배지에서 채워진 생물 반응기가 성장을 촉진하는 시스템이다.

 



실제 과정은 다음과 같은데, 우선 커피 잎의 세포가 분리되어지고... 배양된다.

배양 된 흰 세포를 건조시켜 가루로 만들고 이것을 구우면, 진짜 커피와 구별 할 수 없을 정도의 외형.

 


실제로 연구진이 세포 배양 된 커피를 마신 결과, 맛과 향기는 일반 커피와 같았다는 것. 또한 배양하는 커피의 종류를 바꾸거나 볶는 정도를 변화시켜주는 것으로 맛과 향기를 조정할 수 있으며, 배양 과정에 손을 더하는 것으로 카페인이나 맛 등 특정 요소를 조정 할 수 있다고 믿고있다.

연구팀의 한 사람인 Heiko Rischer 씨에 따르면, 인공 고기의 영양 배지에 비해 커피의 영양 배지는 간단하고 저렴하다는 것. 또한 식물 세포 인 커피는 인공 고기와 달리 확장도 용이하다고 설명하고있다.

 


커피 세포의 배양은 아직 연구 단계이지만, 연구팀은 상업화를 향한 기업과 제휴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4년 만에 규모를 확대해 당국의 승인을 얻을 수 있다고 보고있다라는 것. 

실험실 배양 커피는 향후 커피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해도, 커피 부족의 영양을 완화 할 수 있으며, 핀란드와 같은 커피 재배에 적합하지 않은 땅에서도 "지역에서 만드는 커피"를 실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