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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한 고기 재냉동은 금지 등 식품 안전 관련 잘못된 5가지

o2zone 2022. 1. 20. 17:26

육류는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음식이지만, 잘못 다루면 식중독이나 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런 고기를 비롯한 먹거리 안전으로 착각하고 있는 다섯가지 오류를 알아보자.

 


■ 오류 1 : 해동한 고기는 재냉동하면 안된다

5도 이하의 냉장고에서 해동한 고기나 냉동식품이라면, 재냉동해도 문제가 없다. 단, 해동 후 냉동하면 세포가 망가지기 때문에 살이 싱그워질 수 있다는 것.

또, 결로에 음식의 국물등이 더해져 영양이 풍부하게 되면 잡균이 번식해 버리기 때문에, 조리한 냉동 식품을 재차 냉동하는 경우는, 소분 한 다음 냉동한다는 방법도 있다. 특히 뜨거운 요리를 냉장고나 냉동고에 넣기 전에는 30분 정도 식히면 좋다고 한다.

■ 오류 2 : 조리 전 고기를 씻는다

음식을 손질할 때 닭고기를 씻는 것은 생각해 볼 일이다. 유해한 미생물을 포함한 물이 부엌에 튀면, 그것들이 식재나 요리기구의 표면에 부착이되고, 보다 큰 리스크가 되기 때문이다.

 


한편, 과일이나 야채 등 땅 속이나 흙 근처에서 재배된 것은, 오염이나 미생물이 묻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날 것으로 먹을 때는 씻는 것이 좋다고 한다. 특히 과일이나 샐러드 등 날 음식은 날고기나 어패류와 별도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 오류 3 : 따뜻한 음식은 하룻밤 식힌 후 냉장고에 넣어야

음식을 냉장고에 넣을 때 30분 정도 열을 식히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완전히 식히려고 하룻밤을 방치해두는 것은 오히려 식중독의 위험을 높인다. 특히 5~60도는 미생물이 활발하게 번식하는 온도이므로, 음식물이 이 온도가 되는 시간은 가급적 짧게 하는 것이 좋다는 것.

용량 2리터 짜리 그릇 등 크고 부피가 큰 용기에 음식을 담으면, 냉장고 안에서도 온도가 5도 아래로 내려갈 때까지 24시간이 넘게 걸릴 수 있다고. 그래서 스튜나 스푸 같은 따뜻한 음식을 냉장고에 넣을 때는 얕은 용기에 나누어 담는 것이 좋다.

 


■ 오류 4 : 냄새 안나면 먹어도 안전

썩거나 상한 음식은 이상한 냄새를 풍기거나 걸쭉해지기 때문에, 먹지 말아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병원균이 번식하고 있어도, 냄새와 겉보기에는 알 수 없는 것도 있다고 한다.

■ 오류 5 : 오일 절임이라면, 상온 보존으로도 OK

호주에서는, 기름에 절여 공기에 노출되지 않아도 보툴리누스균 등과 같은 혐기성 병원체가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기름에 절였다고 해서 오래 간다고 할 수는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