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모공 속에는 발모 사령탑이 있는데, 그것이 "모유두"라는 조직으로, 이것이 주위의 "모모세포"에 발모지령을 내림으로써 머리카락이 자라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교 등의 연구진이, 이 발모지령을 전하는 신호전달분자를 휴지기에 있는 인간의 모낭에 주입했더니, 머리카락 성장이 촉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진에 따르면, 이 신호전달 분자는 차세대 독두증 치료의 이상적인 후보라고 말하고 있다.
■ 쥐에 인간의 모낭을 이식하고 신호전달분자 주입
신호전달분자 "SCUBE3"는 모유두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분자로, 부근 모낭 줄기세포에 "머리카락을 자라게"라고하는 지령을 전달하는 역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카락이 효율적으로 성장하려면 필수적인 분자이기 때문에, 모유두가 SCUBE3를 잘 생산하지 못하게 되면, 대머리가 되어 버리는데, 이것이 남성형 독두증이다.
그래서 이번 연구에서는, 쥐에 휴지기에 있는 인간의 모낭을 이식하고 거기에 미량의 SCUBE3를 주입한다는 실험을 실시했다.
그랬더니, 인간의 모낭과 그 주위의 생쥐 모낭이 새롭게 성장을 개시하는 것이 확인되었다는 것.
■ 차세대 독두증 치료로 기대
연구진의 크리스천 게레로 후아레스 박사는, 이 실험에서 SCUBE3나 그 파생분자가 대머리 치료로 유망하다는 원리 실증 데이터를 얻었다고 말하고 있다.
연구의 최대 저자인 막심 필릭스 교수는, "독두증의 효과적인 신치료가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모유두 세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천연 화학물질은 차세대 대머리 치료의 이상적인 후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Developmental Cell'(2022년 6월 30일자)"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