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AI가 인간으로부터 여러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지만, 경영자도 예외는 아닌것 같다.
중국의 대형 게임소프트 회사는, 이 회사의 주요 자회사 CEO에 AI를 탑재한 여성 가상 휴머노이드 탕유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탕유는 일상업무의 의사결정을 지원해 보다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를 맡고, 게다가 이사회 전용의 리얼타임, 데이터 센터나 분석 툴로서도 활약할 예정이라고 한다.
■ AI가 회사를 경영하는 미래
CEO에 AI가 취임한 것은 넷드래곤 웹소프트(푸젠왕룽계산기망락신식기술유한공사)다. 그룹의 창업자 류더젠 박사는, 이번 시도의 중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AI는 회사경영의 미래라고 믿습니다. 탕유의 임명은, 경영방침을 변혁하여 향후 전략적 성장으로 이어가겠다는 우리의 약속입니다. 향후, 탕유의 알고리즘을 확장해, 개방적이고 인터랙티브 한 동시에 투명성 높은 경영 모델을 구축해 갈 것입니다"
"또한 서서히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직장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전세계에서 폭넓고 유능한 인재를 모으고 더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 최근에는 교육 분야에도 진출
1999년 창업한 넷드래곤은, "Eudemons Online", "Heroes Evolved", "Conquer Online", "Under Oath" 등 수많은 인기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 분야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를 만들어 전 세계 학교에 통합된 학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예를 들면, 2010년에 교육 분야에 진출하여, 노스 텍사스 대학과 제휴해 UNT-Net Dragon Digital Research Centre를 설립.
2015년에는 영국의 전자칠판 기업 Promethean Limited의 주식을 100% 취득, 2017년 7월에는 미국의 교육 소프트웨어 판매 기업 Jump Start Games를 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