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매일 아침 사과식초를 마시면 체중 관리와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정말 있나?

o2zone 2024. 4. 2. 16:11

세계적으로 비만과 과체중이 큰 건강 문제가 되고 있고, 체중 감량을 위한 자연요법을 찾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자연요법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사과식초이다. 레바논 카슈리크 성령대학과 미국 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이, 레바논인을 대상으로 사과식초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보고했는데...

 


연구팀은 12세부터 25세까지, BMI 수치가 27~34인 과체중 및 비만 청소년 120명(남성 46명·여성 74명)을 피험자로 선정하고, 피험자의 조건으로서 만성 질환을 가지지 않고, 연구 시작 전 8주간에 사과 식초를 마신 적이 없는 것이 요구되었다.

연구팀은, 피험자를 4개의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12주에 걸친 실험을 실시. 그룹 1, 2, 3은, 매일 아침 공복 시 5%의 초산을 함유한 사과식초 5ml, 10ml, 15ml를 250ml의 물로 희석하여 섭취했고, 마지막 그룹 4는 대조군으로 사과 식초와 같은 맛과 외관의 물을 섭취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사과 식초는 "애플 사이다 식초"라는 것으로, 사과 과즙에 효모를 첨가하여 발효시켜 알코올로 만든 후, 아세트산 발효를 실시하여 식초로 만든 것.

0주차, 4주차, 8주차, 12주차에 전체 참가자의 신체 측정이 실시되어, 각 피험자로부터 5ml의 공복시 혈액을 채취해 혈당치, 중성지방치,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평가. 또한 체중, 신장, BMI, 허리 둘레 직경, 엉덩이 둘레 직경, 체지방률이 체크되었다.

 


그 결과, 사과식초를 섭취한 그룹에서는, 섭취 시작 시(0주차)와 비교해 4주차, 8주차, 12주차의 체중과 BMI에서 유의한 감소가 나타났다고 하고, 체중과 BMI 감소량은 용량 의존적이었으며, 사과식초를 15ml 섭취한 그룹이 가장 두드러진 감소를 보였다는 것.

또한, 사과식초를 섭취한 그룹에서는, 허리둘레 직경, 엉덩이둘레 직경, 체지방률에도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고 하지만, 이들은 4주차에서는 유의한 효과를 보이지 않았고, 8주차와 12주차에 나타났다고 한다. 허리둘레, 엉덩이둘레지름, 체지방률도 사과식초를 15㎖ 섭취한 그룹의 감소가 가장 컸다는 것. 더불어 사과식초를 섭취한 그룹에서는, 혈당치, 중성지방치, 총콜레스테롤 수치에도 12주에 걸친 감소가 나타났다.

 


한편, 사과식초를 부여받지 않은 플라시보군에서는, 연구기간 내내 측정치에 유의한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체중, BMI, 허리둘레지름, 엉덩이둘레지름, 체지방률 감소에는 사과식초 섭취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

연구팀은, 과체중 및 비만인 사람에서, 12주에 걸친 사과식초 섭취가 신체측정치의 유의한 감소와 혈당, 중성지방치, 총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사과식초가 체중관리와 체지방 감소에 유익한 영향을 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연구팀은 사과 식초 섭취로 인한 뚜렷한 부작용이나 유해 현상이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사과식초는 비만 관리를 위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식이요법일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러나, 12주라고하는 연구기관에서는 장기적인 효과를 관찰할 수 없다고 연구팀은 말하고 있으며, 또한, 피험자의 수를 늘려 샘플 사이즈를 크게 함으로써, 보다 일반화된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