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총기난사 범인 유서에..."나를 부검해달라" 그 이유는?

o2zone 2024. 5. 23. 12:54

1966년 8월 1일,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17명이 사망...

범인은 대학원생 찰스 휘트먼으로, 유서에는 자신을 해부해 달라고 유서에 적어두었다는 것.

그리고...그 결과는?

 


찰스 휘트먼은 어렸을 때는 예의 바르고, 머리도 좋고, 온화하고 인기도 많았었다고 하는데, 속으로는 뭔가 이상함을 느꼈었다고 한다. 

설명할 수 없는 충동이나 어떠한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을 때에 총격 사건을 일으키게 되었는데, 그 건으로 아내나 어머니가 괴로워하지 않도록 총기 난사 사건 전에 두 사람을 보냈다는 것.

휘트먼은 자신이 죽은 뒤, 부검을 통해 자신이 처한 환경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유서를 남겼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검 결과, 휘트먼의 편도체에 탁구공 크기의 종양이 있었고, 공포와 공격성을 관장하는 뇌 구조를 압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때문에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켰던 것일까?

 


사건후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는데...
그의 아버지는 완벽주의자로 결코 그를 칭찬하지 않았으며, 실수를 하면 강한 매질을 가했다고...아버지로 부터 5살때부터 사격을 배웠지만, 과녁을 빗나가면 매를 맞았다고.

표적은 다람쥐나 토끼였다고 하고, 그는 사격의 명수가 되었다고. 아버지는 어머니가 그를 위로하거나 지키려고 하자 때렸고, 18살 때 통금 시간을 1시간을 어겨, 아버지에게 방망이를 죽을만큼 맞았다는. 결국 학대를 피해 해병대에 자원 입대.

머리의 외상 때문에 종양이 생겼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의 정신적 배선은 이미 혼란스러웠고, 종양은 그 모든 것을 악화시켰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