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운동하면 뇌 세포가 2배로 증가하여 기억력 향상

o2zone 2015. 12. 2. 23:39

운동하면 뇌 세포가 2배로 증가하여 기억력 향상


조깅을 하면 뇌의 기능을 높여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새로운 쥐 실험에서 운동을 하면, 뇌 세포가 2배로 증가, 기억력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기억과 관계있는 패턴 인식 테스트

이 조사에 참여한 것은 스위스, University of Basel 등의 연구자들이다. 그들은 장기 기억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두 그룹의 쥐에 패턴 인식 테스트를 실시했다.


먼저 자주 운동하는 쥐와 운동하지 않는 쥐, 두 그룹의 새장에 흑백 원뿔 또는 각뿔을 1개씩 투입.



또한 1시간 반 후에는 원뿔 대신 피라미드를, 역으로 피라미드 대신 원뿔을 교체, 또한 24시간 후에는 같은 색으로 형태가 다른 물체로 교환해주고 쥐의 모습을 관찰했다.


그 결과, 24시간 후에는 운동하고 있던 쥐는 분명히 다른 형태의 것이나, 색상이 다른 것들을 확실하게 구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운동하지 않았던 쥐는 단순히 색상 등 명확하게 차이가 나는 것들만 구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 새로 생겨난 뇌 세포가 2배

또한 연구진은 쥐의 뇌의 내부 조사를 실시. 그 결과 신경 세포 형성 과정을 통해 태어나는 새로운 뇌 세포는, 운동하고 있었던 쥐는 하지 않았던 쥐에 비해 2배나 증가하고 있었다는 것이 분명하게 확인되었다고.



연구자들에 따르면, 새로운 세포가 태어나는 것은, 우리가 배우고 기억하는 데 당연히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Josef Bischofberger 박사는 보고에서 "우리의 연구는 운동으로 증가한 신경 형성이 패턴 인식을 개선시켰다. 이것은 알츠하이머 등 인식 능력의 향상으로 이어져 병의 치료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를 하는 아이들은 공부도 잘 할 수 있다고 들었지만, 혹시 이들과 관계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Source : EurekAl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