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잔업없고, 업무 시간 짧을수록 스트레스 증가?

o2zone 2015. 12. 7. 14:39

"잔업"이라는 말만 들어도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엄청 많을 것이다.


"제발...하루 업무 시간에 열심히 하더라도 잔업만은~~"그렇게 속으로 외치는 사람들도~~


그러나...매일같이 일에 억눌려 쌔가빠지게 일한 당신, 실은 당신의 정신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놀라운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연구팀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노동 시간이 다른 개인과 그 가족의 행복도를 분석. 그 결과, 1주 동안 노동 시간이 짧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동료에 비해 일에 대한 만족도가 낮고 더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요즘 회사, 기업체들은 토요 휴무제를 실시하는 회사가 많다. 근로시간을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이는 시도였는데...이것은 꽤 오래되었다. 여튼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근로시간을 줄인 효과는 별로 없는 것 같다.


조사를 실시한 로버트 루돌프 씨에 의하면, 회사 업무 시간이 단축되어 좋아하는 사람들은 주로 기혼여성, 일하는 엄마 등이고, 남성은 그만큼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왜냐하면 잔업 시간이 없는 대신 지금보다 더 열심히, 집중해서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왜냐하면 퇴근 시간전까지 빡세게 해야 되니...


그것외에도 휴가를 가기가 힘들다는 역효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루돌프 씨는 "노동 시간을 짧게하면 자동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인생 전체가 행복하게 된다는 것은 아니다"며 잔업이 없는 노동자에게 미치는 영향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고.....


ㅎㅎ 그래도 직장인들은....스트레스를 좀 더 받더라도 잔업은 하기 싫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