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절대로 보고싶지 않은 사진

o2zone 2017. 12. 12. 06:33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쓰레기가 우주에서는 치명적일 수도...


영국인 우주 비행사 인 Tim Peake 씨에 의해 촬영 된 이 사진. 이것은 국제 우주 정거장의 관측용 모듈 "큐폴라"의 유리에 생긴 단 7mm의 상처다.



이것은 우주의 쓰레기가 맞아 생긴 것이라고. 일단 큰 균열은 아니고, 더구나 국제 우주 정거장의 유리는 여러 층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위험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름끼치는 것이다.



그것보다 놀라운 것은 "쓰레기"의 크기다. 이것은 아마도 "몇 미크론의 작은 페인트 벗겨진 것 또는 금속의 작은 조각"에 의해 생긴 상처라고 유럽 우주국은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수 미크론의 쓰레기가 궤도 속도에서는 이렇게 큰 상처를 남겨버린다. 알고 있겠지만, 우주는 지구와 환경이 너무 다르다. 유럽 우주국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것은 작은 흠집이지만, 만약 큰 쓰레기였다면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 불과 1cm 이하의 크기의 쓰레기도 위성 장비 및 비행 시스템을 완전히 망가뜨려 버리는 것이다. 1cm 이상의 쓰레기는 국제 우주 정거장의 승무원 모듈의 갑판을 관통해 버리고, 10cm 이상의 쓰레기가 되면 위성이나 우주선 자체를 산산 조각내 버리는 것이다.


우주 쓰레기를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큰 코 다친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