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터키 공항에서 테러리스트에 맞서 많은 생명을 구한 남자들

o2zone 2016. 7. 2. 12:53

지난 6월 28일, 터키의 아타 투르크 국제 공항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 지금까지 43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러한 슬픔이 흐느는 가운데, 현지에서는 테러리스트에 맞서 싸운 남자들의 용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 자동 소총을 난사하고 있는 범인에게 발포


그 중 1명, 경찰관 인 Yasin Durna 씨의 영상은 소셜 미디어에 게시되어 화제가되고 있다. 그 동영상에는 공항 이용객들에게 총격을 난사하기 위해 뒤쫓는 테러리스트가 보인다.



이윽고 Durna 씨는 AK47을 난사하면서 나타난 범인에게 그대로 발포, 명중시켰다.(빨강이 테러리스트, 파란색이 Durna 씨)



그 후, 그는 쓰러진 테러리스트에게 다가가려 하는 순간. 느낌으로 곧 상대가 자살할 것이라는 것을 감지하고, 그대로 자리를 피한다. 그리고 다음 순간, 폭탄이 작렬....



이렇게 미리 대피했지만, 폭발의 영향으로 비장을 손상, 병원에 실려가게되었다. 즉시 수술을 실시하여, 현재는 회복중이라고...



그가 그 자리에서 테러리스트를 막지 않았다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분명히 많은 승객들이 그 테러리스트에 의해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한명의 영웅이 있다.

세관 직원인 Umut Sakaroglu 씨. 그는 테러리스트가 첫 번째 보안을 통과하려고 할 때, 그 자리에서 지켜보고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테러리스트들이 통과된다면, 이용객이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테러리스트들을 향해 발포. 그러나 그 범인은 곧 자살. 폭탄으로 인하여 Sakaroglu 씨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사건 후 확인에 따르면, 3명의 범인 중 2명은 수하물의 보안을 돌파. 그 결과, 공항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총격에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범인 중 한명은, 보안을 통과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자폭. 이것은 세관 직원 인 Sakaroglu 씨가 막았다고 볼 수 있다.



동료들도 Sakaroglu 씨가 막지 않았다면, 더 많은 희생자가 생겼을 지도 모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