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타입의 "불꽃" 모습 발견

o2zone 2016. 11. 6. 21:23

미국 메릴랜드 대학의 연구자가, 불의 토네이도(화재선풍, Fire Whirl)의 연구 기간 동안 현재 알려져 있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불꽃"을 발견했다.


- 불 토네이도의 실험 중



대규모 화재 현장에서, 화재의 열 상승 기류가 발생하고, 그것이 토네이도가 될 수 있다. "fire tornado(불 토네이도)", "fire whirls(화재 선풍)" 등으로 불리는 이 현상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메릴랜드 대학 연구팀은 "불 토네이도"의 모형을 인공적으로 만들려고 했다.



그들은 실험실 수조에 물을 부어놓고, 그 표면에 탄화수소 연료를 흘려 불을 붙이고 나서 거기를 향해 바람을 불어넣었다.(탄화수소 연료는 석유의 주성분이기도 하다) 즉, 지상 불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것과 같은 조건을 측정이 가능한 평면(수면)에서 만든 것이다.



주위로부터 보내지는 바람의 조건이 갖추어지면, 불타는 오렌지 불꽃이 회오리 모양으로 변화하고, "fire tornados(불 토네이도)"가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해서는 안되며, 오렌지의 불꽃은 지금까지 본 적이없는 블루 고리 같은 소용돌이로 변화했다. 연구자가 "Blue Whirl(파란 소용돌이)"로 명명 된 이 불꽃은 한번 생기게되면, 인공적으로 바람을 보내지 않고도 형태를 유지하고, 매우 안정된 상태에서 타 오른다고.


이 발견의 자세한 내용은 지난 8월 4일 학술 전문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PNAS)"온라인 판에 발표되었다.




- 깨끗한 푸른 불꽃


보통의 불꽃의 오렌지(노랑) 색상은, 불완전 연소 된 탄소가 만드는 색이다. 즉, 오렌지색의 불꽃은 탄소(그을음)를 많이 발생시키고 공기를 오염 시킨다.


그에 비해 푸른 불꽃은, 탄소가 완전히 연소되기 때문에, 공기를 더럽히지 않는다. 또한 연소 효율도 좋다는 것이다.


향후 이 "Blue Whirl(파란 소용돌이)"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아직은 알 수없다.


기름 유출 사고의 처리 방법의 하나로, 해수면의 기름을 점화하는 방법이 있지만, 그 때 인공적으로 바람을 보내 화염을 "blue whirl"로 변화시키면, 대기 오염을 확실하게 줄일 수 있는것은 아닐까 연구자들은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