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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임금 격차가 큰 미국의 업계 Top 10

o2zone 2017. 5. 6. 18:24

남녀의 임금 격차가 있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기업의 급여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 제공하는 페이 스케일(Payscale)은, 최근 업계별, 국가별 임금 격차에 관한 조사 결과와 이 문제에 대한 학력 별 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남성의 평균 임금은 여성보다 약 2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의 결과와 비교하면, 2퍼센트 포인트 하락하고 있다는.




1위 금융, 보험업 - 29%


2위 행정 관련(지방, 주, 연방 정부 기관에서 일하는 공무원) - 25.6%


3위 전문, 과학, 기술 서비스업(변호사에서 엔지니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종을 포함) - 25.2%


4위 의료, 사회 부조 - 23.3%


5위 채광, 채석, 석유와 천연 가스 채굴 - 22.8%


6위 정보 통신업 - 22.1%


7위 소매업 - 20.0%


8위 회사, 기업 경영 - 19.4%


9위 제조업 - 18.8%


10위 공익 사업 - 18.3%


페이 스케일은 이 랭킹에 관해서, 4위의 의료, 사회 부조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의 80%가 여성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여성이 대부분 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성의 임금은 남성보다 낮아지고 있다는 사실.


그 외에도 주 별 남녀 임금 격차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가장 차이가 컸던 것은 와이오밍, 알라바마, 루이지애나의 각 주였다. 한편, 뉴 잉글랜드 버몬트, 메인, 로드 아일랜드의 3개 주에서는 비교적 평등한 임금이 지급되고 있는 모습.


조사 대상은 미국 내에서 일하는 약 180만명. 조사 기간은 2014년 10월부터 올해 10월말까지. 결과는 각 산업의 직종과 임금에 관한 데이터만을 기준으로 하며, 예를 들어 경영에 종사하는 여성의 수가 남성에 비해 훨씬 적은 것 등 다른 요소는 반영하지 않았다.



- 평등의 개념은 학력을 반영?


또한 페이 스케일은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직장 남녀 평등에 관한 사고에 대한 조사도 실시했다. 그 결과 임금 격차에 관한 해석 방법은 일하는 사람들의 교육 수준이 크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교육 수준이 높은 여성 일수록 직장의 기업에 의한 남녀의 불평등 한 대우를 문제삼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여성 고졸자의 경우 "남녀가 평등하게 취급하고 있다"고 대답 한 사람의 비율은 54%. 경영학 석사(MBA), 법무 박사(JD), 기타 박사 학위(Ph.D)를 취득하고 있는 여성들의 경우, 위와같이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29%에 그치고 있다는.


그 외,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남성과 여성의 의식에도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차이가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비즈니스 스쿨(경영 대학원)을 졸업 한 사람들이다.


MBA를 취득 한 남성 중, 직장을 가지고 있는 남녀평등의 실현을 위한 대응이 "미흡하다"라고 답한 사람은 불과 12%인 반면, 이 학위를 취득하고 있는 여성 중 똑같이 대답 한 사람은 37%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