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물위에 선 남자가 인터넷에서 화제

o2zone 2017. 1. 31. 14:13

미국 미시간 주에 사는 앤디 Poineau 씨(63세)가 아무렇지도 않게 Facebook에 게시 한 사진.


그것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어, USA Today와 FOX 뉴스를 비롯한 주요 해외 언론까지 거론하고 있다.


- 투명한 얼음이 낳은 환상


1월 16일에 앤디 씨가 올린 그 사진에 찍혀있는 것이 앤디 씨 본인이다. 마치 호수 수면 위에 서 있거나 떠있는 것처럼 보인다.


앤디 씨는 친한 친구에게 보이려고 올린 것 같지만, 이것이 과학 분야의 뉴스를 취급하는 Physics-Astronomy.com에서 소개되어 7만 회 이상 공유되게 되었다.



앤디 씨가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은 합성이 아니라 투명도가 높은 얼음 탓이다.


- 50년 동안 이러한 경험은 5, 6번 있었다.


사진에 찍혀있는 호수는, 미시간 북부에 있는 샤루보이 호수. 앤디 씨에 의하면, "지금까지 50여년 살아오고 있지만, 이 정도 투명한 얼음이 얼은 것은 5, 6번 정도 있었다"라고 말하고 있다.


너무 투명한 얼음이라서, 그 위를 걷기가 무섭다라고...




"보는 것만으로는 두께가 어느정도 얼어 있는지 모르니까요. 먼저 큰 돌을 던져 얼음이 깨지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그 정도가 아니면 안심할 수 없었다고..."


앤디 씨가 실제로 얼음을 재어보니 두께는 약 6cm 정도였다고.


Facebook


"비록 깨지지 않을 정도의 두께지만, 1.8m의 물위에 서 있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끼쳤고, 불안감이 몰려와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왔다..."


사진을 찍고 며칠 후 방문해보니, 얼음 아래에 미세한 거품이 발생하여 투명함이 없어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