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이번 봄에 발매 예정의 차기 플래그십 모델 "Galaxy S8"에 일본의 무라타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해 협상을 시작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을 니혼 게이 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 Galaxy Note 7의 폭발 원인은 배터리
Galaxy S8의 이전 플래그십 모델 인 Galaxy Note 7은 화재나 폭발 사고가 잇따르면서 세계적인 리콜이 단행되었고 끝내 단종되어 버렸다.
사고에 대해서는 설계 오류와 소프트웨어의 결함 등 다양한 요인이 지적되고 있었지만, 삼성은 조사 결과 "배터리가 원인이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Galaxy Note 7의 배터리는 삼성 SDI와 TDK 자회사의 홍콩 Amperex Technology(ATL)가 공급하고 있었다. 삼성은 양사의 배터리 각각에 문제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 소니 개발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평가
삼성은 배터리 공급 업체로 LG Chem도 검토하고 있었지만, Galaxy S8에서는 탑재를 보류할 가능성이 높은 모양이다. 또한 현재 ATL제 배터리의 채용은 결정하지 않았고, 삼성 SDI와 일본의 무라타의 2개 세력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닛케이는 지적하고 있다.
무라타 제작소는 지난해 7월에 소니의 전지 사업을 인수한다고 발표, 인수는 올해 4월 중에 완료 될 전망이다. 삼성은 소니가 개발 한 리튬 이온 전지의 실적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