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베트남 전쟁시 미군이 사용한 변기 폭탄

o2zone 2017. 3. 9. 10:21

제2차 세계 대전중에 개발이 시작된 미국 해군의 폭격, 뇌격 겸용 함상 공격기 "A-1 스카이 레이더"는 함상 기계가 프로펠러기에서 제트기로 바뀌었고, 1960년까지 약 3,000기 이상이 생산되어 미국 해군의 주력 공격기로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에서 활약 했다.



베트남 전쟁시 A-1 스카이 레이더에 탑재되어 실제로 사용 된 희귀 무기가 있는데...그것은 바로 변기 속에 폭발물을 담은 "변기 폭탄"이었다.




왜 이런 일이 있었는지...

거기에는 이런 일화가 있다.





당시 최고 성능을 자랑했었던 A-1 스카이 레이더. 그 무장 탑재량은 "키친 외에 나를게 없다"고 평가했을 정도였다.


그것으로 1952년 8월 4일, 당시 미 해군 중위의 JG 칼 B, 오스틴은 일반 폭탄에 더해져서 주방 싱크 폭탄에 묶여 탑재하고 출격했다. 이 주방 싱크 폭탄은 평양에 투하되었었다.



이제 이것으로, 옮길 수 있는 것들이 서서히 없어진 것이다. 그런데 베트남 전쟁시 "A-1 스카이 레이더에 쌓여 있었던 것은 변기 정도"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랬던 것일까? 1965년 10월 제 25공격 비행대 지휘관 클라렌스 J 스탯타드 는, 서양식 변기에 충분한 작약을 채워 신관을 장착 한 것을 탑재하고 이를 투하하게 된다.




당시의 사진을 보면, 상당히 황당하기 그지없는 모습들이다...


또한 여담이지만, "이제 쌓이는 것은 욕조 뿐이다"라는 소리가 들렸고, 이제는 욕조를 탑재하고 출격하려는 병사도 있었다고... 그러나 상관에게 발각되어 미수에 그쳤대나 어쨌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