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날갯짓이 조금씩 세계에 영향을 주어 지구 뒤편에서는 토네이도를 일으킨다"는 나비효과(버터플라이 효과)라고 불리는 개념이 있는데, 이는 예측이 불가능한 복잡한 현상에 대한 카오스 이론과 관련된 비유에 불과하지만,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원들이 발표한 논문에서는, "곤충이 가지고 있는 전하는, 실제로 날씨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제시해 나비 효과는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생물학 및 의학 관련 논문을 게재하는 iScience지에서 2022년 10월 말 발표된 논문에서는, 전하를 가진 곤충 무리가 기상 현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나타났다는 것. 연구의 최대 저자이자 브리스톨대 연구원인 엘라도 헌팅 씨는, "대기 중 전기가 날씨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1700년대 초부..